'여자농구 스페셜'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07.09.03 한국 여자 농구의 샛별 강아정 3 by 미아리홍
  2. 2007.08.28 로렌 잭슨,한국 농구가 보약됐나 1 by 미아리홍
  3. 2007.08.28 최윤아,프랜차이즈로 뜬다! 2 by 미아리홍
  4. 2007.08.22 허재 킬러,신한은행을 접수하다. by 미아리홍
  5. 2007.08.17 바스켓 퀸들의 거침없는 수다쇼 개봉박두! by 미아리홍

미리 말씀 드리지만 좀 호흡이 깁니다.


저는 직업이 기자입니다.

현재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죠.

스포츠 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2004년초부터 이듬해 4월까지 했다가

2006년 6월  월드컵부터 사실상 다시 돌아왔으니

2년 반 이상을 스포츠 쪽에 몸담고 있었네요.

그렇다고 제가 머 딱히 전문성을 띠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경기를,혹은 선수들을 가깝게 지켜볼 수 있다는 순간이 좀 있을 뿐이죠

모든 스포츠 기자가 저와 같지는 않습니다.전문가들도 많구요..

제가 왜 갑자기 직업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스포츠의 특성상 웬만하면 만나보고 이야기 나누고 그러다 인터뷰 기사를 싣고

그런 선수들이 나중에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들 곤 합니다.특히 이미 스타가 되버린

선수가 아니라 스타가 되기 이전에 만났던 선수들,새싹들이 그렇습니다.

나중에 잘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제 스스로 뿌듯함을 느낍니다.


예를 들면 울산 현대의 이상호 선수가 있습니다. 지난해 9월쯤엔가 인터뷰를 했었죠.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울산 현대에 입단해 발재간을 조금씩 뽐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죠.

당시 울산 현대 구단으로 인터뷰 가는 길은 정말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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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라운지] 될성 부른 ‘괴물’ 이상호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주 한국청소년 대표팀의 우승으로 끝난 부산컵 국제청소년(19세 이하)축구대회
에서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 선수가 있었다.3경기 연속골(4골)을 터뜨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K-리그 울산의 새내기
이상호(19)다.
특히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 챔피언 아르헨티나와의 두 번째 경기에선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뿜어내기도 했다. 두 살 터울의 형과 함께 밤늦도록 공을 차며
경남 밀양 얼음골을 누비던 게 바로 엊그제였던 꼬마가 어느새 울산의 미래,
나아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숙소인 울산 현대스포츠클럽에서 그를 만났다.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을 때 상대 골키퍼와 심하게 부딪히며 무릎과 허벅지를 다친 터라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사실 아르헨티나, 슬로바키아 경기도 아픈 몸을 이끌고 그라운드를 누볐다고 한다.
그러나 얼굴은 조금도 찌푸려지지 않았다. 이상호는 “제 홈페이지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하루
평균 100명에서 1000명 정도로 훌쩍 늘었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홀한 기억만 되새기려 하지는 않았다. 다음달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가
과제다.4강에 들어야 내년 캐나다 세계선수권에 나갈 수 있다.“어떻게 단 태극마크인데….
올해로 청소년대표 생활을 끝내고 싶지는 않아요. 내년 세계 무대에서 많은 선수들과 승부를
겨뤄보고 싶거든요.”

뜀박질을 잘해 축구부로 스카우트됐던 그는 초등학교 땐 대회 우승과 득점왕을 곧잘
차지하기도 했으나, 중·고등학교에선 타이틀과 인연이 없었다. 멤버는 좋았으나 몸서리 칠
정도의 ‘4강 징크스’가 이름 석 자를 알리는 데 걸림돌이 됐다. 하지만 보석은 언젠가 반드시
빛나는 법.
박주영 백지훈 김진규 등이 떠나고 지난해 여름 새로 꾸려진 청소년대표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해 10월 일본과 경기에서 2골을 넣고 팀의 5-2 대승을 견인,
비로소 팬들에게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상호조동현 청소년대표팀 감독이나 김정남 울산 감독으로부터 “제2의 박지성, 박주영”
또는 “중앙과 측면 모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재목”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스스로 체격도
비슷한 선배 박지성과 플레이 스타일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선 여기에 +α를 보탠다.
 바로 골 넣는 기술이 낫다는 것. 특히 부산컵은 ‘문전에서 공이 가는 곳에 이상호가 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시간이었다.

올해 데뷔한 프로 무대에서 벌써 14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와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약관에도 미치지 못한 선수로서는 보기 드문 활약이다. 늘 긍정적이고 웃음을 잃지 않는 성격도
빠른 적응에 한몫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그는 무엇보다 패싱력을 날카롭게 가다듬고 싶단다. 고교와
청소년대표와도 너무나 다른 프로에선 중압감 탓인지 패스 미스가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형들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제 고등학생 티를 벗은 제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것 자체가 감사하죠. 조급하진 않아요. 좌절하지 않고 하
나하나 배우고 고쳐 가면
내년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래인 신영록, 김동석이 성인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 “너무 부러웠다.”는 이상호
앞으로 펼쳐질 선의의 경쟁을 내심 기다리는 눈치다.

10년 뒤 모습을 상상해 달라고 하자 냉큼 답이 돌아온다.“웨인 루니요. 어떤 위치에서든
골을 넣잖아요. 괴물 같죠. 그런 선수가 되고 싶어요.”

울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기사일자 : 2006-09-08    23 면

이상호 선수는 자신의 바램대로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활약을 펼칩니다.아쉽게도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했지만 나름대로 갈채를 받았었죠.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한 뒤 지난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골을 넣었을 때

전 제 일처럼 기분이 좋았었죠..

모든 선수가 다 번뜩이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17세 월드컵에 최진수(울산 현대)가 있습니다.올해 초에 올해를 빛낼 젊은 스타로

인터뷰를 했었죠.하지만 아쉽게도 최진수 선수도 큰 빛을 보지 못했고,한국팀도 조별리그

에서 탈락하고 맙니다.

올해초에 여자프로농구의 새내기 이선화(신세계) 선수도 인터뷰했었는데 각급 청소년대표

팀에 선발되며 불려다니느라 정작 프로에서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진수 선수나 이선화 선수 모두 앞으로 언젠가 빛날 순간이 찾아오리라고

기대합니다.

요즘 또 한 명 그런 기대감을 느끼는 선수가 있습니다.

부산 동주여상의 강아정 선수 입니다.종목은 농구

[스포츠 라운지] ‘여자농구 샛별’ 부산 동주여상 강아정

톡톡 튀는 낭랑 18세. 요즘 휴대전화가 없는 또래는 찾아보기 힘든데 강아정에게는 없다.
“원래 없었기 때문에 불편한 것도 모르겠고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아 곁눈질을 한창 할 나이라 의아했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함께 한 박현은 부산 동주여상 코치는 “얘가 아주 독해요.”라고
 귀띔했다. 농구에 집중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일부러 구입하지 않는다는 것. 초교 4학년 때
그냥 재미있어 부모 반대에도 고집을 부려 시작한 농구는 이제 강아정에게 모든 것이 됐다.

▲ 강아정
‘득점기계´ 김화순 후배 눈길

강아정은 한국 여자농구의 희망이다. 최근 슬로바키아에서 막을 내린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 세계여자선수권에서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9경기를 뛰며 평균 24.9점을 꽂았다. 출전 선수 중 20점 대는 그가 유일했다. 리투아니아전에선 무려 41점을 뽑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당초 1승이 목표였던 한국은 강아정의 활약으로 16개 나라 중 8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

한국 남녀 농구를 통틀어 세계 무대 득점왕에 오른 것은 극히 드문 일.23년 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여자농구가 은메달을 딸 때 김화순이 득점 1위를 차지한 게 떠오른다.1980년대를 주름잡던 김화순도 공교롭게 동주여상 출신. 최근 스타 출현에 갈증을 느낀 여자농구계가 강아정을 단비로 여기는 이유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뿜어져 나오는 슛이 일품이다.3점슛을 던지는가 하면 어느새 골밑을 돌파한다. 밤 늦게까지 하루 500개 이상 던지고 던진다.“슛만큼은 자신있다.”고 했지만 혼자 욕심부리기보다 동료에게 찔러주는 패스 감각이 있어 더욱 도드라진다. 칭찬에 인색한 유영주 해설위원이 “농구를 알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 강아정의 플레이를 지켜본 정인교 신세계 감독도 “슈터로서 체격이 좋다.
 가다듬을 부분이 있지만 대성할 재목”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0월 드래프트 후 프로무대 돌풍 예고

세계 무대에서 훨훨 날았던 기억도 잠시.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성인 무대가 그 것.
올해부터 여자프로농구가 단일리그로 바뀌며 2개월 정도 이르게 펼쳐진다.

강아정은 10월 중순 드래프트 이후 같은 달 말 곧바로 개막하는 프로무대에 선다.
드래프트와 관련해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1순위 지명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고교무대와 프로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 “열심히 땀을 흘려 선배들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겠다.”고 자신했다. 스스로 가장 보강해야 할 부분으로 체력을 꼽았다.

당장의 목표는 전국체전 우승.2학년 땐 단출한 7명으로 모교에 5년만의 전국대회 우승을 안겼다.
 하지만 올해 두 차례 결승에서 삼천포여고에게 모두 져 아쉬움을 남겼다.
3학년 5명이 졸업하면 팀 운영이 힘들 정도다. 명문 동주여상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우승이 절실하다.

노력으로 맺은 열매는 아무 이유 없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는
 강아정. 그는 “언젠가 성인 대표로 뽑혀 박정은, 변연하 선배처럼 한국을 빛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 사진 부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출생 1989년 7월25일 부산생

●체격 180㎝,65㎏ ●취미 음악듣기

●학교 아미초-대신초(4학년 때 전학)-동주여중-동주여상 3학년

●가족 아버지 강진석(47), 어머니 조향조(45)씨, 언니 강유정(20)

●경력 소년체전 초등부 우승(2001), 남녀종별대회 여중부 우승(2004), 대통령기 여고부 우승(2006),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3위,19세 이하 세계선수권 8위 및 득점 1위(이상 2007년)

기사일자 : 2007-08-31
    29 면



다음은 인터뷰 날 이리저리 찍은 사진 가운데 좀 잘나온 사진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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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주여상은 부산역에서 가까운 용두산 공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KTX를 타고 하루 동안 왔다갔다했죠.사진 촬영은 체육관 옥상에서 했습니다.체육관이 교실 위에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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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정 선수는 숫기가 좀 없다고나 할까요? 좀 인터뷰가 힘든 친구였습니다.질문을 던지면 단답형으로 답해서 답답한 점도 있었죠.인터뷰보다는 동료들이 펼치는 훈련에 몰입을 해서 제 질문을 잘 듣지 못하기도 했죠.--;;그래도 사진 촬영에는 잘 응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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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즐겨 찍는 구도 입니다.위에 이상호 선수 사진에서도 드러나듯 좀 위로 응시하는 듯한 사진을 즐겨 찍죠.사실 인터뷰보다 힘든게 사진찍기 입니다.제가 전문 사진사가 아니기 때문에 전 인터뷰 대상자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곤 하죠."한 100장 찍으면 1장 잘나오니까 100장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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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인터뷰 하기 이틀전에 강아정 선수는 오른손을 다쳤습니다.사진에 오른손 노출을 안시키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한 4주 진단이 나왔다는데 9월 중순이 지나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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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죠?오른손에 반깁스한게 살짝.여러분도 강아정 선수를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세요~

Posted by 미아리홍
로렌 잭슨 기억하시죠?
올해 초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호주 대표팀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농구실력에 한 미모하고,특히 무엇보다도 누드 화보를
찍은 것으로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한국에서 뛸 때 경기가 끝난 뒤 자주 잭슨 선수를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매 경기 빼어난 솜씨를 드러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느낌은 조금 냉정하고 조금
차갑다는 정도? 좀 수더분한 모습은 아니죠.맥 윌리암스 처럼 말이죠.
경기당 평균 30.15점을 쏟아부으며 득점 1위에 오르는 한편
정규리그  MVP까지 먹고 떠났죠.여자 경기에서 한 팀이 대략 60~70점 대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 경기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죠.지난 3월 금호생명전에서 무려 56점을 쏟아부었
습니다.
올해 10월 말에 개막하는 07~08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지 않습니다.
때문에 잭슨도 못보죠.좀 아쉬운 감도 있지만 국내 선수의 기량 향상을 위해서는
다소 감수해야할 부분일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잭슨이 미국 WNBA에서 더욱 펄펄 날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썼습니다.
5판(가판)만 들어가고 10판 이후부터 지면에서 빠졌습니다.아쉬운 김에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이 기사는 술자리에서 잭슨은 머하고 지낼까 라는 화제가 나와 이야기를 하다가
한 번 쓰는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서 썼습니다.역시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브레인스토밍이 이뤄지고 머 천지개벽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자그마한 이야기라도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정말 이 직업은
사람을 많이 만나 이야기를 해야 쓸 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나옵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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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잭슨의 최근 경기 모습입니다.잭슨 등 뒤로 신한은행의 맥 아줌마가 보이네요.ㅋㅋ



'잭슨,한국 농구가 보약됐나.'

올 초 한국 무대를 경험한 호주 출신 농구스타 로렌 잭슨(26·시애틀 스톰)이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최우수선수(MVP) 등극이 유력시되고 있다.
잭슨은 최근 막을 내린 WNBA 정규리그에서 득점 1위(경기당 평균 23.8점), 리바운드 1위(평균 9.7개)에 올랐다. 잭슨은 2003년(21.2점)과 2004년(20.5점)에도 득점 1위를 차지했지만 리바운드 부문까지 점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1년 WNBA 데뷔 뒤 최고 성적. 또 이미 생애 처음으로 올해의 수비상을 거머쥐는 등 공수에서 북치고 장구치며 실력을 뽐냈다.
시애틀이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피닉스 머큐리에 거푸 지며 탈락했지만 잭슨의 여왕 등극을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는 분위기다.
잭슨은 이미 정규리그 12주 동안 매주 선정되는 ‘이 주의 선수’를 5차례나 휩쓰는 등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고 2007년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 소속으로 뛰던 때를 돌아본 잭슨이 한국 무대를 통해 부상 이후 떨어졌던 체력과 자신감을 다시 다졌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잭슨은 이번 시즌 들어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을 33분대로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에서 뛰던 타미카 캐칭(28)은 28일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코네티컷 선과의 준결승 3차전에서 연장 막판 3점슛 1개를 포함,6점을 퍼붓는 등 30점을 몰아쳐 소속팀 인디애나 피버에 93-88 승리를 안겼다. 인디애나는 2승1패를 기록,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Posted by 미아리홍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은 비시즌인데도 참 바쁩니다. 훈련 외적으로 말이죠.

이영주 감독의 갑작스런 사임 탓에 새 감독을 선임하느라 분주하기도 했고,

일본 리그 챔피언 조모 썬플라워즈와 경기도 벌였습니다.

오늘 또 신한은행으로부터 보도자료가 하나 왔습니다.

새 유니폼 디자인을 공모한다네요.지난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공모를 한다고

했었죠.결과를 놓고 보면 그다지 공모 같지는 않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말이죠.

사실 지난시즌 신한은행 유니폼이 좀 후지긴했죠.어찌보면 예뻐보이기도 하지만

잠옷 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제 입장에서는 금호생명 레드윙스와 더불어 가장 별루인
 
유니폼이었죠.그렇다고 다른 구단 유니폼이 빼어나게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요.



최윤아를 모델로 신한은행의 지난시즌 유니폼을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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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유니폼,잘들여다보면 신한은행 마크에 있는 자칭 비둘기와 새싹,에스 무늬등이 깔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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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 유니폼


머~괜찮네..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바꾼답니다.

다음은 보도자료.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유니폼 디자인 공모

신한은행(www.shinhan.com)은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의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는 9월 7일까지이며 발표는 9월 12일 예정이다. 최우수작은 3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며, 입선작 10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www.shinhan.com 이벤트란 또는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홈페이지 www.s-birds.com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농구단 관계자는 “2007겨울리그 통합우승팀인 에스버드의 최강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는 훌륭한 디자인이 이번 공모를 통하여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가 최윤아를 (팬으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는 양반이 이벤트 홈페이지를 캡처해서

보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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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엇~ 모델이 최윤압니다.ㅋㅋ 지금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네요.2005년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사실 신한은행에는 전주원,정선민,하은주 등 쟁쟁한 스타들이 있음에도

최윤아가 모델로 발탁된 것은 신한은행이 차세대 프랜차이즈로 최윤아를 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요?  오바인가....--;;


최윤아 선수는 프로에 입단했을 때 1순위는 아니었습니다.

2003년 10월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순서는 1순위 정미란(금호) 2순위 정선화(국민은행)

3순위 최윤아(현대-신한) 4순위 신혜인(당시 신세계,은퇴) 등이었습니다.

지금보면 가장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죠.

다음은 최윤아 싸이월드와 연합뉴스 홈페이지에서 긁어온  최윤아 선수의 다양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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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기 사진을 가지고 한 팬이 만든 사진 같습니다.상당히 보이시한 모습이죠.요즘 이런 헤어 스타일이면 더 인기가 있을 듯.커프 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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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선수가 마스크 맨일때도 있었네요.2005년 겨울리그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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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모양은 틀리지만 요즘 모습을 갖춰가고 있네요.2005년 동아시아대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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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 모두 불펌인데 걸리면..--;;




Posted by 미아리홍

어제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새 사령탑이 선임됐습니다.

임달식 조선대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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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오른쪽을 임달식 감독으로 생각하지는 않겠죠? ^^



열혈 농구 팬이라면 들어봤겠지만 대개 누구지? 생각하는 분도 많을 것 입니다.

농구 대통령 허재의 전담마크 맨을 하다가 주먹을 날렸다.....는 이야기를 하면

아! 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쨌든 임 감독은 독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뛰게 한다는..ㅋ

남자농구와 여자농구에서는 코칭 스타일이 달라야 하겠지만 어쨌든 자신이 추구하는

기본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주원 정선민 하은주 최윤아 등등 스타플레이어가 많은 신한은행으로서는

선수들을 확 휘어잡을 수 있는 사령탑을 고른 것 같습니다.

얼굴을 보면 호리호리 미남형인데 선수 시절이나 감독 시절이나 '근성'으로 유명하죠.

화제를 조금 달리해보겠습니다.

요즘 방송 오락프로그램에서 '편집'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죠.이거 장면 편집해주세요...

머 그런 장면들을 내보내죠.

신문 편집도 알고 보면 재미있습니다.편집은 사진을 고르고 배치하고 제목을 달고

기사는 얼마만큼 분량을 넣을 것인지 어떤 형태로 배치를 시킬 것인지 등등 좀 복잡하죠.

신문에서는 취사 선택이 중요합니다.

지면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기자 작성자 나름은 중요할 것 같기도 하고 보다 많이,보다

크게 들어가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 임달식 감독 선임에 대한 연락이 와서 기사를 썼습니다.

일단 시간상 오후 5시 정도에 끝내는 첫 판에는 집어넣지 못하고 10판부터 집어넣었지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야 농구를 맡고 있으니까 크게 들어갔으면 좋으련만

굵직한 기사가 많았습니다.박태환 금메달,청소년월드컵 한국 패배,로저 페더러와

피트 샘프라스의 황제 대결 등등 그러다보니 기사가 찌그러들 수 밖에 없었죠.

이렇게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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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8월22일자 29면 10판


축구 기사에게 눌려서 오른쪽 하단으로 아주 조금 들어갔죠.크게 보시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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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8월22일자 29면 15판


10판 이후 15판 편집에서는 축구 사진이 위치를 바꾸고 커지면서 골프 인물 기사가 줄어든 것

을 알 수 가 있습니다.임달식 감독 기사는 양이나 위치나 그자리를 고수하고 있죠.

20판은 15판이 그대로 적용되며 아침에 배달이 됐습니다.

보통 부르는 이름이 다르지만 제가 다니는 서울신문은 5판 10판 15판 20판을 순차적으로

찍습니다.처음에 찍었던 5판 전체가 그대로 20판 까지 가는 경우는 없죠.

사이사이 내용을 보강하고 추가하고,새로운 기사를 집어넣고,모양도 바꾸고

숱한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어쨌든!

제가 원래 썼던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대 돌풍’의 중심 임달식(42) 감독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 새 사령탑이 됐다.
  신한은행은 21일 “건강이 좋지 않아 자진사퇴한 이영주 감독의 후임으로 임달식 감독을 선임했다.”면서 “다음리그에서도 신한은행을 최강팀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계약 기간 2년에 연봉은 옵션 포함 1억5000만원이다.신한은행은 그동안 임 감독과 김남기 전 연세대 감독,이옥자 국가대표팀 코치,정태균 전 국민은행 감독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문고-고려대-현대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던 임 감독은 1987년부터 6년 동안 스몰포워드로 농구대잔치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당시 기아에서 뛰던 허재 남자프로농구 KCC 감독을 전담 수비하기도 했다.91년 농구대잔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주먹다짐을 한 사건이 유명하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한정식집을 운영하다가 단골손님이던 최광수 프로 등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해 세미프로 자격을 획득해 레슨 프로로 활동했다.하지만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대학 은사 박한 대학농구연맹 회장의 권유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 2001년 대학 2부리그에 머물던 조선대 감독을 맡아 코트에 복귀한 뒤 2004년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고,그해 전국체전 결승까지 오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강한 카리스마로 팀을 휘어잡는 스타일이며 속공을 즐긴다.특히 임 감독이 가르친 남정수와 최고봉이 올초 있었던 2007년 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 팀 창단 사상 처음으로 지명되는 기적을 일으켰다.
/<to>/<fs8>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어떻습니까?  신문에 실린 내용보다는 많죠?

기사가 원문 그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편집당할 때의 아쉬움이란....ㅋ


Posted by 미아리홍
일단! 아래 짧은 동영상을 즐감하시고...






어떤가요?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저는 23일 오후 7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한국 여자프로농구가 2007년 겨울리그를 끝으로 단일리그로 변신했습니다.

예년이라면 지금쯤 2007년 여름리그가 펼쳐져야 할 시기입니다.앞으로 새시즌은

07~08여자프로농구가 됩니다.10월 말 정도 시작해서 내년 4월정도까지

달릴 예정이죠.

2007년 겨울리그가 4월에 끝났으니 이번엔 비시즌이 6개월 가량되네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비시즌에도 여자농구 붐업을 위해

재미있는 사업을 꾸리고 있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지난시즌부터 자체적으로 인터넷 방송국을 꾸렸습니다.

농구 인기가 떨어지고 농구 가운데서도 남자 농구에 밀리고 하다보니

중계를 잡기가 좀 힘들었던 탓도 있습니다.

지난시즌에 WKBL TV는 경기 생중계에 주력했습니다.중계와 그 감독 또는 MVP

인터뷰 등을 내보냈죠.

이번에는 마치 예전 서세원쇼를 연상케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송할 예정입니다.

사실 여자농구의 인기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만 자주자주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구석이 많습니다.

솔직히 외모가 빼어난 선수도 있고 실력이 빼어난 선수도 있고 귀여운 친구도 있고..

인기를 끌만한 구석이 많습니다.

WKBL이 지금과 같은 노력을 계속한다면 빠른 시일은 아니겠지만 언젠가는

좋은 결실을 맺을 것 같습니다.

한국여자프로농구 파이팅입니다.

다음은 관련 기사....

'솔직 수다로 여자농구 붐업!'

  “(신)정자는 미녀 리바운더가 아니라 여자농구의 표도르죠.”(김경희)“(박)세미 언니는 포인트가드 자질을 갖춘 것 같아요.마음만 먹으면 방귀가 나오거든요.”(이선화),“저보고 트렌스젠더 같데요.”(김정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수다로 여자프로농구를 띄운다.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자체 인터넷 생중계를 위해 도입됐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TV가 진화하며 여자농구 인기몰이에 나선다.각 팀을 찾아가 선수들의 진솔한 속내와 여자농구 선수로서의 애환,합숙 생활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 ‘톡톡톡’을 마련한 것.프로스포츠 단체가 자체적으로 방송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주 초 유영주,차양숙 위원의 진행으로 신세계 편과 금호생명 편을 잇달아 제작했다.편당 3시간이 넘게 걸린 촬영 과정에서 재치있는 입담이 오가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선수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끼를 마음껏 드러냈다.신세계 편에서 토크왕에 뽑힌 박세미는 “동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마치 연예인이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토크쇼 첫 회인 신세계 편은 오는 23일 오후 7시 WKBL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된다.
  WKBL은 이밖에도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섰던 과정,각 팀의 여름 전지훈련 등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담아 방송할 예정이다.
  WKBL 관계자는 “코트 밖에서 여자농구 선수들이 펼치는 다양한 모습을 여러 프로그램으로 담아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팬과 여자농구 사이의 거리를 좁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to>/<fs8>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