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08.08.10 완소윤아,베이징서 뜨다... by 미아리홍
  2. 2007.12.25 신정자는 사랑의 리바운더! by 미아리홍
  3. 2007.12.14 소리 없이 강한 여자,진미정 1 by 미아리홍
  4. 2007.12.04 바스켓 퀸 정선민 라운드 MVP 역대 최다 수상 by 미아리홍
  5. 2007.12.02 한채진이 오랜만에 빛났네요 by 미아리홍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여자농구의 최윤아 선수를 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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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체육부에 있을 때 여자농구에 그래도 많은 관심을 가지려고 했는데 그 가운데 최윤아 선수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많은 여자 선수 가운데 최윤아를 좋아했느냐?
성깔있는 귀여움이라고 하면 표현이 될까요?
올림픽 기간 동안 체육부에 잠시 파견왔습니다.

어제 우리의 윤아 선수가 완소 윤아가 됐네요..제가 안쓸 수가 없네요.세계 7위인 한국여자농구가 세계 4위인 브라질을 격파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그 옛날 타이완 아줌마를 상대로 하이킥을 날린 발차기 소녀에서 한국여자농구의 주축으로 등극하는 순간입니다.
올림픽이 시작됐다고 해서 여자농구 발제는 많이 하는 데 잘 먹히지 않네요.블로그에 올려야 겠습니다.
어제 맹활약하는 최윤아를 보니....지난해 초여름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서 한국이 우승하며 베이징 티켓을 따냈을 때의 완소윤아가 떠오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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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 사진입니다...오른쪽 구석에 김정은과 함께 하이파이브하는 완소윤아의 뒷모습.

발제에서 짤린...쓰다만 기사..ㅋㅋ

 ‘완소윤아,여자농구 부활 이끈다!’
  지난해 7월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서 1999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따낸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을 위해 우승 기념회가 열렸다.두둑한 격려금(두장 300만원은 됐을껄요? )과 순금 3돈짜리 기념배지를 받아든 선수들은 저마다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홀로 겸연쩍은 표정을 짓는 선수가 있었다.대표팀 포인트가드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던 최윤아(23·신한은행)였다.개막 직전 팔꿈치 인대가 늘어나 대회 내내 벤치를 지켜야 했기 때문이다.당시 최윤아는 올림픽 본선에서 진가를 보여주겠노라 다짐했다.
  최윤아는 지난 9일 브라질(세계 4위)과의 베이징올림픽 여자농구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그 다짐을 그대로 실천했다.올림픽 새내기였지만 두둑한 배짱과 재기넘치는 플레이로 한국(7위)의 극적인 연장 역전승을 이끈 것.
  선배 포인트가드 이미선(삼성생명)의 교체멤버로 투입돼 26분21초를 뛰며 3점슛 1개를 포함해 팀 내 공동 최다인 19득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특히 고비 때 결정적인 가로채기를 2개나 성공했고,승부처에서 얻는 자유투 8개를 모두 림에 꽂았다.
  시드니 대회 4강에서 아테네 대회 6전 전패 꼴찌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한국으로서는 최윤아의 활약을 앞세워 8강행의 청신호를 켠 셈이다.앞으로 러시아(3위),호주(2위),라트비아(26위),벨로루시(30위)와의 예선이 남은 한국은 조 4위까지 합류하는 8강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나중에 교체투입된 그 선수 때문에 역전까지 당했다.그 선수가 한국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최윤아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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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우승기념회 당시 사진입니다.오른쪽 위에 하은주 옆에 최윤아 선수 보이시죠? 바로 옆에 머리 큰 남자가 바로 접니다.허허허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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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쯤되면 ‘사랑의 리바운더’로 불려도 될 것 같다.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의 주장 신정자(27)를 두고 하는 말이다.
  07∼08시즌 경기당 평균 14리바운드로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신정자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4일 구리 홈 경기에서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편모가정 2곳에 100만원씩 성금을 전달,‘농구 산타’ 역할을 하며 코트를 훈훈하게 데웠다.신정자는 이번 시즌 리바운드 1개당 1만원을 적립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현재 17경기를 치러 23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신정자는 이번 시즌(팀당 35경기) 500리바운드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이날 금호생명 임직원들은 급여 끝전모으기 행사로 마련한 300만원을 구리시 장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 펼쳐지는 이웃 사랑은 신정자 뿐만은 아니다.우리은행은 현재 연탄 5441장과 399만원을 저축했다.3점 슈터 김은혜는 3점슛 1개당 5만원을 춘천 연탄은행에 적립한다.또 박건연 감독은 1승당 15만원,김계령이 리바운드 1개에 1만원,홍현희는 블록슛 1개에 3만원,김은경은 2점슛 1개에 1만원,김진영은 어시스트 1개에 2만원을 쌓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우리은행은 5승(11패),김은혜는 3점슛 37개,김계령은 172리바운드,홍현희는 27블록슛,김은경은 2점슛 35개,김진영은 18어시스트다.
  신한은행은 194만원을 쌓았다.3라운드부터 임달식 감독이 1승당 30만원,전주원은 어시스트 1개당 2만원을 모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에 기부하게 된다.3라운드 이후 신한은행은 4승2패,전주원은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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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더블 포스트 김계령과 홍현희 사이를 뚫고 레이업을 올라가는 진미정.


  화려한 스타들이 즐비한 신한은행에서 진미정(29)은 소금 같은 존재다.‘소리 없이 강한 여자’라고 할까.
  맏언니 전주원,정선민 등 선배와 후배들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진미정은 1996년 실업 현대(현 신한은)에 입단했으나 쟁쟁한 선배들에 밀려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던 선수.
예전 현대를 지휘하던 정덕화 현 삼성생명 감독의 러브콜로 다시 코트에 복귀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 여자농구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
현장에서 진미정의 이두박근을 보면 남자농구의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이 생각난다.남자 근육과 견줄 수는 없지만 나름
'말 근육'이다.
슛도 무척 정확하지만 수비에 대한 책임감이 커서 욕심이 그다지 없는 게 흠이다.슛을 왜 많이 던지지 않느냐고 물으면 “우리 팀엔 득점을 할 다른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래도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1.69점을 넣으며 팀 내에서 ‘바스켓 퀸’ 정선민(평균 18점) 다음으로 득점력이 높다.프로 경력 10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신한은행의 새 선장이 된 임달식 감독이 공격도 많이 주문하기 때문이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라이벌 삼성생명과 1승1패를 나눠가졌던 신한은행은 진미정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난 6일 삼성생명과 3라운드 경기를 펼쳤다가 1점 차로 졌다.
 진미정이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발목이 완전치 않은 상황이라 8일 국민은행전에서 12분을 뛰며 1점에 그쳤다.13일 우리은행전에서는 전반에는 침묵을 지키다 3쿼터에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후반에만 17점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2006년 여름리그에서 국민은행을 상대로 개인 최다인 24점을 터뜨린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미쳤나봐요.”라고 답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사실 올시즌 진미정의 득점포가 가열될 때마다 24점을 뛰어넘나 관심이 많았다.그런데 그럴 때면 꼭 임 감독이 진미정을 벤치에 앉히곤 했다.--;;
개인적으론 진미정이 자주 미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진미정이 앞으로 얼마나 자주 미치며 신한은행의 선두 질주를 채찍질할지 자못 기대된다.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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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불끈 쥔 정선민.본인은 싫어하겠지만 역시나 남탕의 서장훈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모습입니다.

요즘 여자농구-농구 바닥에선 여자농구를 여탕,남자 농구를 남탕으로 부릅니다.-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일들이 왕왕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없는 말을 지어낸다고 항변하지만 있는 일을 없는 척 하는 일이 더욱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미 끝난 사태라고 하지만 정선민과 임달식 감독 불화설도 있습니다. 머~지금은 불화가 없어 졌을 지도 모르지만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별로 였던 것 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제가 직접 그 냉랭함을 목격하기도 했으니까요.그게 신임 감독의 군기 잡기에 고참의 반항으로 빚어든 일이든 어떤 원인이 있었던 것은 서로 부인하는 바람에 정확하게 맥을 짚을 수가 없지만 말입니다.구단은 구단대로 감독은 감독대로 선수는 선수 대로 이미지 관리를 하다보니 그런 일 절대 없다고 손사래를 치죠.
우쨌든~
정선민이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가 됐습니다. 농구 인생 막바지에 마음 고생도 겪어가며 그럼에도 최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선민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 개인적인 마음 같아서는 정선민 선수가 내년 올림픽까지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는 일은 국민은행에 있습니다.앞선을 지키는 두 명의 고참 이야기인데요.시즌 초반 "우린 친해요~"를 연발하더니 다시 도로묵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국민은행 최근 4연패 입니다.왜 그럴까요? 경기를 잘  보시면 해답이 나옵니다.

  시련의 눈물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라는 열매로 맺혔다.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현역 코트에서 환한 불꽃을 쥐어 짜내고 있는 ‘바스켓 퀸’ 정선민(33·신한은행)이 06∼07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73표 가운데 41표를 얻은 정선민이 ‘가제트’ 신정자(14표·금호생명)를 제치고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정선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8.6점(3위),4.2어시스트(5위)를 기록했다.특히 매 경기 승부처인 3∼4쿼터에 득점을 집중시켜 신한은행의 2라운드 5전 전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선민이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2006년 여름리그 1라운드 이후 1년5개월만.라운드 MVP가 도입된 2000년 여름리그 이후 통산 9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역대 수상 2위는 7회의 김영옥(국민은행).
  WKBL은 또 2라운드 기량발전상(MIP) 수상자로 금호생명의 전입 포인트가드 이경은(20)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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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처럼 웃는 일이 없던 정선민인데 이런 웃음을 자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미아리홍
요즘 지면 사정이 여의치 않아 여자농구 기사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저로서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조금이라도 넣으려고
양을 줄여도 좀처럼..--;; 쩝...
앞으로는 당분간 블로그 쪽으로 여자농구 기사를 올려야 겠습니다.
오늘(2일)은...한채진이 간만에 솜씨를 드러냈네요.한채진은 3점슛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입니다.오늘은 받아먹는 3점슛 외에도 골밑을 파고들어 자신이 해결하는 모습도 보이네요.박수~짝짝짝
참고로 한채진은 2006년 겨울리그에서 국민은행을 상대로 3점슛 7개를 넣으며 24점을 낚은 것이 한 경기 최고 스탯입니다.한채진을 위한 패턴이 있을 정도였습니다만,뭐~주로 식스맨이다보니 출장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좀 죽을 쑤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어쨌든 오늘 전반만 소화하며 무려 16점을 넣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후반에는 단 1초도 나오지 못했죠.임달식 감독이 넘 매정하네요.ㅋㅋ 신세계가 만만치 않게 따라오다보니,고참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야 했습니다.그래도...신한은행이 10승을 하는 데에는 한채진의 몫이 컸다고 봅니다.'TTL소녀' 김연주도 막판에 나와 3점 1개를 넣으며
신한은행의 미녀 쌍포가 나름 솜씨를 과시했습니다.
다음은 오늘 지면 관계상 들어가지 못한 짧은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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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진이 신세계 양지희를 앞에 두고 3점슛을 때리고 있습니다.사진은 역시 wkbl제공이죠.



  한채진이 오랜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젊은 피가 신바람을 낸 뒤 베테랑이 뒷심을 발휘하는 신한은행의 승리공식도 다시 이어졌다.
  신한은행이 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신세계를 68-54로 꺾고 6연승으로 올시즌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를 밟았다.8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1승10패.
  신한은행은 전반만 뛴 한채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쓸어담아 패기의 신세계와 힘을 겨뤘다.이후 전반 3점에 그쳤던 정선민이 3쿼터에 팀이 따낸 13점을 혼자 담당하는 등 후반에 23점을 뿜어내 상대를 따돌렸다.신세계는 김정은(22점)과 박세미(13점·3점슛 3개)가 분전하며 3쿼터 막판까지 대등하게 맞섰으나 4쿼터 들어 실책이 겹쳐 힘을 잃었다.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