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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09 강.아.정 by 미아리홍
  2. 2008.08.11 완소윤아,10m 버저비터를 꽂다 2 by 미아리홍
  3. 2008.08.10 완소윤아,스테파노바와 만난다 3 by 미아리홍
  4. 2008.08.10 완소윤아,베이징서 뜨다... by 미아리홍
  5. 2007.12.25 신정자는 사랑의 리바운더! by 미아리홍

강.아.정

여자농구 스페셜 : 2019. 4. 9. 09:34



12년 전 입니다. 매우 더운 날로 기억이 됩니다.

부산에 내려가서 통통 튀는 여고 농구선수를 만났습니다.

엊그제 여자프로농구 WKBL 우승팀 주장이 된 그 선수를 우연히 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눈만 꿈뻑꿈뻑 했습니다.

12년의 세월이 까마득하게,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정말 순간인 것 같네요.

강아정 선수, 이제는 스마트폰 있겠죠? ^^::

학교 옥상에서 열심히 찍었던 사진이에요. ⓒmiarihong

 

[스포츠 라운지] ‘여자농구 샛별’ 부산 동주여상 강아정

톡톡 튀는 낭랑 18세. 요즘 휴대전화가 없는 또래는 찾아보기 힘든데 강아정에게는 없다.“원래 없었기 때문에 불편한 것도 모르겠고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아 곁눈질을 한창 할 나이라 의아했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함께 한 박현은 부산 동주여상 코치는 “얘가 아주 독해요.”...

www.seoul.co.kr

 

Posted by 미아리홍
다윗과 골리앗의 경기로 여겨졌습니다.
사실 브라질을 이기긴 했지만 오늘 러시아와 한판 승부를 펼치려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절대적으로 열세였죠.신장에서 밀리니까..브라질전에서도 높이에서 밀렸고..농구의 기본은 리바운드..역시 러시아는 한국보다 3배 정도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습니다.

비등비등 경기가 진행되면서 어쩌면 이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정말 악착같이 뛰었습니다.3쿼터 막바지 러시아가 공격권을 잡았고 점수는 56-58로 뒤졌죠.한국은 찰거머리 수비에 러시아는 공격제한 시간을 넘겨버리고 맙니다.남은 시간 2.4초.
최윤아가 하프라인을 넘어서며 던진 공이 그대로 림을 가르고 맙니다.
농구장 절반이 15m 정도고 하프써클의 지름이 3.6 m고 서클을 지나서 던졌으니까  10 m 정도는 됨직한 장거리 포였습니다.
오옷~역쉬 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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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연합뉴스 사진입니다.


이겼다면 스케치성으로 기사를 썼을 것 같습니다.3쿼터 막판 2.4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최윤아의 손을 떠난 공이 10 m를 날아가 림을 갈랐을 때 한국은 승리를 예감했다.
머 이런 식으로 말이죠.
경기는 졌지만 한국 여자농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경기로 생각됩니다.걱정되는 것은 주전 선수들 체력이 장난 아니게 소모됐을 것 같습니다.다음 호주 경기도 잘해야 겠지만 로렌 잭슨의 호주가 우승후보의 하나인지라 아무래도 더 버겁겠죠...주전을 쉬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표팀을 맡은 정덕화 감독을 타사 후배 결혼식에 갔다가 만난적이 있습니다.한 달 전 쯤요.하은주가 못뛰게 될 것 같다며 걱정을 많이 하더군요.그래도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며 강호들과 연달아 대등한 경기를 펼쳐가는 정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음은 오늘 져서 실리지 못한 기사...연습용으로 써봤는데..

 
역대 전적 1승8패.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75-73으로 딱 한 번 이겨본 뒤 8년 동안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세계 3위 러시아였다.7위인 한국은 평균 신장에서도 7㎝ 이상 차이가 나는 등 높이에서도 밀렸다.특히 하은주(202㎝)가 부상으로 벤치 신세였고 러시아는 마리아 스테파노바와 예카테리나 리시나(이상 202㎝)가 건재했기에 한국은 더욱 높이의 갈증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실제 11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한국은 리바운드 다툼에서 12-34로 크게 뒤졌다.하지만 한국은 러시아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빠른 발과 집중력,악바리 수비를 바탕으로 거푸 공을 가로채며 러시아 실책을 이끌어내며 경기를 대등하게 풀어갔다.한국의 실책은 12개였던 반면 러시아는 23개나 쏟아냈다.
  시소게임을 펼치며 승기를 잡은 순간도 있었다.변연하(12점·3점슛 4개)의 외곽포가 빛났다.이미선(9점 3가로채기)의 스틸도 번뜩였다.특히 최윤아(13점·3점슛 3개)가 3쿼터 종료 직전 하프라인을 넘어서며 던진 10m짜리 3점슛이 그대로 림을 갈라 59-58로 승부를 뒤집었을 때 승리의 여신은 한국을 향해 미소짓는 듯 했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72-71로 앞선 상황에서 트레블링 반칙을 거푸 저지르며 승기를 넘겨줬고,러시아의 골밑 공략에 무너졌다.한국은 이날 72-77로 아쉬운 패배를 당해 1승1패가 됐다.그러나 한국은 8강 진출 전망을 더욱 밝혔다.한국은 호주(2위),라트비아(26위),벨로루시(30위)와 예선 경기를 남겨놨으며 1승 정도를 추가하면 조 4위까지 올라가는 8강에 오르게 된다.

**기사에서 2승만 따면 8강 간다고 했는데  A조 4위로 올라가면 미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아서 승수를 많이 챙기면 챙길 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미아리홍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4강까지 갔다가 4년 뒤 아테네올림픽에서
6전전패를 당하며 개박살난 한국 여자농구는 올해 베이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감격의 첫승을 낚았습니다.아직 죽지않았어!

내일 만나는 상대는 북구의 강호 러시아 입니다.
지난시즌 국내 여자프로농구 리그에서는 외국인선수가 뛰지 않았습니다만,저저번 시즌까지는 뛰었었죠.미국 선수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왔지만 러시아 선수도 온 적이 있습니다.

러시아 용병으로는 마리아 스테파노바가 조금 유명세를 탔습니다.이번 러시아 대표팀 센터로 뜁니다.
마리아 스테파노바는 2006년 여름리그에서 뛰었습니다.
독일월드컵이 뜨거웠던 기간에 국민은행 소속으로 뛰며 한국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덩크슛을 터뜨렸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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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203cm입니다.트리플더블도 한 번 기록했죠.정규리그 평균 24점 19리바운드를 따냈던 선수로 쫌 했죠.리그 외국인 선수상 먹었고....전형적인 러시아 미녀 타입이라 뭇 남성들의 시선도 많이 받았고.

ㅋㅋ 당시 실제 경기에는 월드컵인 관계로 기자들이 거의 없었죠.모 통신사 기자가 있었지만 스테파노바가 덩크슛 터뜨리던 순간에는 딴 데를 보고 있어서 직접 목격하지 못했다는 후문 입니다...ㅋㅋ
사실 슬램 덩크가 아니라 두 손으로 공을 잡고 림 위에 공을 올려놓은 뒤 림을 잡았던 수준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덩크슛은 덩크슛...
이에 흥분한 WKBL이 2007년겨울리그부터 말많고 탈 많았던 덩크슛 3점제를 도입했지만 이후 덩크슛을 터뜨린 선수가 없었죠.ㅋㅋㅋㅋ

옥사나 라크말리투나라는 선수도 금호생명에서 잠깐 뛰었는데 잘하는 선수라고는 했으나 부상으로 일찌감치 보따리를 챙겼습니다.역쉬 이번 러시아 대표팀에 있습니다.키가 180cm의 가드죠.

또다른 옥사나도 있었습니다.2003년 여름리그인가에 러시아 국대 센터라고 옥사나 자칼루츠나야(199 cm)가 왔었는데 신세계어서 평균 23득점,13리바운드를 했던 것으로 나오네요.2006년 금호생명에서 잠깐 다시 모습을 보였는데 역쉬 부상으로 조기퇴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번 대표팀에는 없네요.

다른 러시아 선수가 한국여자프로 무대에서 뛰었을 수도 있으나 저의 지식이 짧아서리...

어쨌거나 한국은 내일 11일 오후 3시30분 러시아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합니다.높이에서 많이 밀릴 가능성이 높아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게다가 하은주도 못뛰기 때문에..-에스비에스에서 생중계합니다.
완소윤아에게 홧팅 한번 외쳐주세요.~
Posted by 미아리홍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여자농구의 최윤아 선수를 좀 좋아합니다.

이곳을 클릭 해보세요.  

저곳도 클릭해보세요.


지난해까지 체육부에 있을 때 여자농구에 그래도 많은 관심을 가지려고 했는데 그 가운데 최윤아 선수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많은 여자 선수 가운데 최윤아를 좋아했느냐?
성깔있는 귀여움이라고 하면 표현이 될까요?
올림픽 기간 동안 체육부에 잠시 파견왔습니다.

어제 우리의 윤아 선수가 완소 윤아가 됐네요..제가 안쓸 수가 없네요.세계 7위인 한국여자농구가 세계 4위인 브라질을 격파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그 옛날 타이완 아줌마를 상대로 하이킥을 날린 발차기 소녀에서 한국여자농구의 주축으로 등극하는 순간입니다.
올림픽이 시작됐다고 해서 여자농구 발제는 많이 하는 데 잘 먹히지 않네요.블로그에 올려야 겠습니다.
어제 맹활약하는 최윤아를 보니....지난해 초여름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서 한국이 우승하며 베이징 티켓을 따냈을 때의 완소윤아가 떠오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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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 사진입니다...오른쪽 구석에 김정은과 함께 하이파이브하는 완소윤아의 뒷모습.

발제에서 짤린...쓰다만 기사..ㅋㅋ

 ‘완소윤아,여자농구 부활 이끈다!’
  지난해 7월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서 1999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따낸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을 위해 우승 기념회가 열렸다.두둑한 격려금(두장 300만원은 됐을껄요? )과 순금 3돈짜리 기념배지를 받아든 선수들은 저마다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홀로 겸연쩍은 표정을 짓는 선수가 있었다.대표팀 포인트가드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던 최윤아(23·신한은행)였다.개막 직전 팔꿈치 인대가 늘어나 대회 내내 벤치를 지켜야 했기 때문이다.당시 최윤아는 올림픽 본선에서 진가를 보여주겠노라 다짐했다.
  최윤아는 지난 9일 브라질(세계 4위)과의 베이징올림픽 여자농구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그 다짐을 그대로 실천했다.올림픽 새내기였지만 두둑한 배짱과 재기넘치는 플레이로 한국(7위)의 극적인 연장 역전승을 이끈 것.
  선배 포인트가드 이미선(삼성생명)의 교체멤버로 투입돼 26분21초를 뛰며 3점슛 1개를 포함해 팀 내 공동 최다인 19득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특히 고비 때 결정적인 가로채기를 2개나 성공했고,승부처에서 얻는 자유투 8개를 모두 림에 꽂았다.
  시드니 대회 4강에서 아테네 대회 6전 전패 꼴찌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한국으로서는 최윤아의 활약을 앞세워 8강행의 청신호를 켠 셈이다.앞으로 러시아(3위),호주(2위),라트비아(26위),벨로루시(30위)와의 예선이 남은 한국은 조 4위까지 합류하는 8강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나중에 교체투입된 그 선수 때문에 역전까지 당했다.그 선수가 한국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최윤아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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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우승기념회 당시 사진입니다.오른쪽 위에 하은주 옆에 최윤아 선수 보이시죠? 바로 옆에 머리 큰 남자가 바로 접니다.허허허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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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쯤되면 ‘사랑의 리바운더’로 불려도 될 것 같다.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의 주장 신정자(27)를 두고 하는 말이다.
  07∼08시즌 경기당 평균 14리바운드로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신정자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4일 구리 홈 경기에서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편모가정 2곳에 100만원씩 성금을 전달,‘농구 산타’ 역할을 하며 코트를 훈훈하게 데웠다.신정자는 이번 시즌 리바운드 1개당 1만원을 적립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현재 17경기를 치러 23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신정자는 이번 시즌(팀당 35경기) 500리바운드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이날 금호생명 임직원들은 급여 끝전모으기 행사로 마련한 300만원을 구리시 장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 펼쳐지는 이웃 사랑은 신정자 뿐만은 아니다.우리은행은 현재 연탄 5441장과 399만원을 저축했다.3점 슈터 김은혜는 3점슛 1개당 5만원을 춘천 연탄은행에 적립한다.또 박건연 감독은 1승당 15만원,김계령이 리바운드 1개에 1만원,홍현희는 블록슛 1개에 3만원,김은경은 2점슛 1개에 1만원,김진영은 어시스트 1개에 2만원을 쌓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우리은행은 5승(11패),김은혜는 3점슛 37개,김계령은 172리바운드,홍현희는 27블록슛,김은경은 2점슛 35개,김진영은 18어시스트다.
  신한은행은 194만원을 쌓았다.3라운드부터 임달식 감독이 1승당 30만원,전주원은 어시스트 1개당 2만원을 모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에 기부하게 된다.3라운드 이후 신한은행은 4승2패,전주원은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