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07.12.25 신정자는 사랑의 리바운더! by 미아리홍
  2. 2007.12.20 미녀 리바운더,표도르,가제트...신정자의 별명은? 4 by 미아리홍
  3. 2007.12.18 여자농구 세 명의 조 코치,동병상련-동상이몽 1 by 미아리홍
  4. 2007.12.14 소리 없이 강한 여자,진미정 1 by 미아리홍
  5. 2007.12.12 뽀미 슛,금호생명 새로운 옵션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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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쯤되면 ‘사랑의 리바운더’로 불려도 될 것 같다.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의 주장 신정자(27)를 두고 하는 말이다.
  07∼08시즌 경기당 평균 14리바운드로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신정자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4일 구리 홈 경기에서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편모가정 2곳에 100만원씩 성금을 전달,‘농구 산타’ 역할을 하며 코트를 훈훈하게 데웠다.신정자는 이번 시즌 리바운드 1개당 1만원을 적립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현재 17경기를 치러 23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신정자는 이번 시즌(팀당 35경기) 500리바운드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이날 금호생명 임직원들은 급여 끝전모으기 행사로 마련한 300만원을 구리시 장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 펼쳐지는 이웃 사랑은 신정자 뿐만은 아니다.우리은행은 현재 연탄 5441장과 399만원을 저축했다.3점 슈터 김은혜는 3점슛 1개당 5만원을 춘천 연탄은행에 적립한다.또 박건연 감독은 1승당 15만원,김계령이 리바운드 1개에 1만원,홍현희는 블록슛 1개에 3만원,김은경은 2점슛 1개에 1만원,김진영은 어시스트 1개에 2만원을 쌓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우리은행은 5승(11패),김은혜는 3점슛 37개,김계령은 172리바운드,홍현희는 27블록슛,김은경은 2점슛 35개,김진영은 18어시스트다.
  신한은행은 194만원을 쌓았다.3라운드부터 임달식 감독이 1승당 30만원,전주원은 어시스트 1개당 2만원을 모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에 기부하게 된다.3라운드 이후 신한은행은 4승2패,전주원은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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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의 주장 신정자가 3라운드 MVP를 받았습니다.
1,2라운드에서 변연하(삼성생명),정선민(신한은행)에 밀려 모두 차점자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죠.
보통 스포츠 기사에 신정자 이름이 들어가면 '미녀 리바운더'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신정자의 리바운드 능력은 장난 아닙니다.적극적이고 위치 선정도 좋고 탄력도 좋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1~3라운드에서 현재 경기당 평균 13.93개를 건져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포츠 담당 기자들이 모이면 가끔 이런 말도 합니다.신정자가 리바운더는 맞는데
그 수식어도 맞는거냐고.그럼 기다 아니다 등 논쟁 아닌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죠.
대개 어떤 기자가 가장 먼저 어떤 선수에 대해 별명을 처음 붙여 사용했을 때 업계에서 무언의 공감대가 이뤄지면 그게 선수 별명으로 굳어지죠.별 호응이 없는 별명은 슬그머니 사라지기도 합니다.

여자농구계 선배로 유영주 해설위원이 있습니다.요즘 WKBL 인터넷 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데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이 양반이 밀고 있는 신정자의 별명이 바로 여자농구의 표도르(효도르)입니다.골밑에서 힘이 장난이 아니라고 격투기 황제 표도르의 이름을 붙여준거죠.

언젠가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과 프런트들을 만났을 때 한 번 물어봤습니다.팀에서는 신정자 선수 별명이 뭐냐고 ..그랬더니 나왔던 게 바로 '가제트'입니다. TV 만화 영화 가제트 형사 아시죠? 나와라 만능 팔! 어쩌고 저쩌고..ㅋㅋ 가제트 처럼 팔도 쭉쭉 늘어나 리바운드를 잡는 것 같다고 붙인 별명이라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제트라는 별명이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신정자 선수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2라운드 때인가 방송 인터뷰에서 별명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미녀 리바운더,여자농구 표도르 등등 여러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미녀 리바운더라고 불리면 힘이 난다고요.,..

‘가제트’ 신정자(27·금호생명)가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유효 투표 70표 가운데 65표가 쏠리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신정자가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정자는 3라운드 5경기 평균 33분을 뛰며 팀 공헌도(평균 39.36점),리바운드(13.4개),블록슛(2.2개) 1위를 기록했다.또 득점 7위(14.4점),어시스트 7위(3.0개)로 두루 활약을 펼쳤다.특히 신정자는 지난 17일 우승 후보 신한은행과의 경기서 더블더블(15점 14리바운드)을 작성하며 천적 관계를 끊어내는 데 앞장 섰다.
  신정자는 이번 시즌 금호생명 주장을 맡으며 코트 내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자청해서 전입생 이경은과 방을 함께 쓰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돕고 있어 더욱 돋보인다.
  한편 WKBL 경기위원이 선정하는 3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상은 팀의 8연패를 끊고 2연승을 안긴 양지희(23·신세계)에게 돌아갔다.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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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조혜진 코치..여자농구 코칭스태프 가운데 유일한 여성 지도자입니다.


  ‘동병상련,동상이몽’
  여자프로농구에선 “조 코치!”하고 부르면 뒤를 돌아볼 사람이 많다.조성원(36) 국민은행 코치,조혜진(34) 우리은행 코치,조동기(36) 신세계 코치가 그들이다.6개 구단 코치 가운데 무려 세 명이 조 코치이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세 명 모두 지난해 여름 전후로 코치를 맡았다.동갑내기인 조성원 코치와 조동기 코치는 실업과 프로무대에선 팀이 달랐으나 상무에서 한솥밥을 먹어 절친한 사이다.여자농구 코칭스태프 가운데 유일한 홍일점인 조혜진 코치도 비슷한 연배이고,게다가 성(姓)도 같아 쉽게 친해졌다.우리은행이 침체에 빠져 있었을 때 조혜진 코치를 현역에 복귀시키자는 농담이 나오자 조동기 코치 등은 “그러면 우리 팀으로 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언제 시간을 내서 같이 모임을 갖자고 의기투합했지만 요즘은 시즌 중이라 엄두가 나지 않는다.국민은행 숙소가 천안으로 신세계,우리은행(이상 서울)에 견줘 멀리 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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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슈터로 유명했던 조성원 국민은행 코치..조혜진 코치가 조성원 코치 팬이었다고도 합니다.



  2007년 겨울리그에서는 조성원 코치만 플레이오프 경험을 하지 못했다.코치가 된 뒤 두 번째 시즌인 07∼08시즌엔 세 코치가 번갈아 가며 애를 태우고 있다.국민은행은 7연패,우리은행은 5연패,신세계는 8연패에 허덕였던 것.세 팀은 4∼5위로 떨어진 상태다.1∼3위는 신한은행,삼성생명,금호생명으로 굳어져 가는 분위기라 마지막 남는 4강 플레이오프 티켓 1장을 놓고 조 코치 3명은 힘을 겨뤄야 한다.
  최근 2연승을 달리다 국민은행,우리은행에 연달아 졌던 조동기 코치는 “모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은 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죠.모두 똑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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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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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더블 포스트 김계령과 홍현희 사이를 뚫고 레이업을 올라가는 진미정.


  화려한 스타들이 즐비한 신한은행에서 진미정(29)은 소금 같은 존재다.‘소리 없이 강한 여자’라고 할까.
  맏언니 전주원,정선민 등 선배와 후배들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진미정은 1996년 실업 현대(현 신한은)에 입단했으나 쟁쟁한 선배들에 밀려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던 선수.
예전 현대를 지휘하던 정덕화 현 삼성생명 감독의 러브콜로 다시 코트에 복귀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 여자농구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
현장에서 진미정의 이두박근을 보면 남자농구의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이 생각난다.남자 근육과 견줄 수는 없지만 나름
'말 근육'이다.
슛도 무척 정확하지만 수비에 대한 책임감이 커서 욕심이 그다지 없는 게 흠이다.슛을 왜 많이 던지지 않느냐고 물으면 “우리 팀엔 득점을 할 다른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래도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1.69점을 넣으며 팀 내에서 ‘바스켓 퀸’ 정선민(평균 18점) 다음으로 득점력이 높다.프로 경력 10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신한은행의 새 선장이 된 임달식 감독이 공격도 많이 주문하기 때문이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라이벌 삼성생명과 1승1패를 나눠가졌던 신한은행은 진미정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난 6일 삼성생명과 3라운드 경기를 펼쳤다가 1점 차로 졌다.
 진미정이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발목이 완전치 않은 상황이라 8일 국민은행전에서 12분을 뛰며 1점에 그쳤다.13일 우리은행전에서는 전반에는 침묵을 지키다 3쿼터에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후반에만 17점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2006년 여름리그에서 국민은행을 상대로 개인 최다인 24점을 터뜨린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미쳤나봐요.”라고 답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사실 올시즌 진미정의 득점포가 가열될 때마다 24점을 뛰어넘나 관심이 많았다.그런데 그럴 때면 꼭 임 감독이 진미정을 벤치에 앉히곤 했다.--;;
개인적으론 진미정이 자주 미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진미정이 앞으로 얼마나 자주 미치며 신한은행의 선두 질주를 채찍질할지 자못 기대된다.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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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금호생명 감독에게 말을 건넸다.“금호생명이 3점슛에서는 바닥이네요?” 그러자 이 감독은 “그래도 리바운드는 1등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외곽포에 대한 씁쓸함을 드러냈다.
  여자프로농구 13경기를 치른 금호생명은 경기당 리바운드 39.4개를 걷어냈다.만화 ‘가제트 형사’ 주인공처럼 팔을 쭉쭉 뻗어 공을 따내는 리바운드 1위 신정자가 있기 때문이다.반면 3점슛은 경기당 4.2개를 꽂았다.6개 팀 가운데 5위,성공률로 치면 24%로 꼴찌다.박빙 승부가 많았던 탓에 3점슛이 더 정교했다면 1∼2승은 더 따냈을 터.
  그런데 프로 3년차 김보미가 금호생명 외곽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김보미는 ‘죽고 못사는’ 이경은이 우리은행에서 금호생명으로 둥지를 옮길 때 함께 보따리를 쌌다.친구따라 강남 간 셈.체력이 빼어나고 움직임이 좋아 리바운드도 곧잘 따낸다.외곽슛도 좋았던 김보미는 슛 폼을 투핸드에서 원핸드로 바꿨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감각이 무뎌졌다.1라운드 평균 득점이 3.2점에 외곽슛도 없었으나 하루 400∼500개 슈팅 연습을 하며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섰다.
  지난 7일 신세계전에서는 3점슛 3개로 9점을 뽑아내더니 10일 국민은행전에선 올시즌 금호생명 선수 가운데 최다인 3점슛 4개를 뿜어내며 22점을 챙겼다.
  이 감독은 “움직이며 던지는 슛도 많이 연습하고 있습니다.”면서 “금호생명에 와서 베스트로 자주 기용되며 좋아지고 있어요.이경은과 호흡도 좋습니다.감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며 웃음지었다.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