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12.02 한채진이 오랜만에 빛났네요 by 미아리홍
  2. 2007.11.12 여자농구의 미녀들 2 by 미아리홍
  3. 2007.08.05 또 하나의 발견 한채진 1 by 미아리홍
  4. 2007.08.04 한국 챔피언 신한은행,일본 챔프 조모 완파! 2 by 미아리홍
요즘 지면 사정이 여의치 않아 여자농구 기사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저로서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조금이라도 넣으려고
양을 줄여도 좀처럼..--;; 쩝...
앞으로는 당분간 블로그 쪽으로 여자농구 기사를 올려야 겠습니다.
오늘(2일)은...한채진이 간만에 솜씨를 드러냈네요.한채진은 3점슛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입니다.오늘은 받아먹는 3점슛 외에도 골밑을 파고들어 자신이 해결하는 모습도 보이네요.박수~짝짝짝
참고로 한채진은 2006년 겨울리그에서 국민은행을 상대로 3점슛 7개를 넣으며 24점을 낚은 것이 한 경기 최고 스탯입니다.한채진을 위한 패턴이 있을 정도였습니다만,뭐~주로 식스맨이다보니 출장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좀 죽을 쑤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어쨌든 오늘 전반만 소화하며 무려 16점을 넣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후반에는 단 1초도 나오지 못했죠.임달식 감독이 넘 매정하네요.ㅋㅋ 신세계가 만만치 않게 따라오다보니,고참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야 했습니다.그래도...신한은행이 10승을 하는 데에는 한채진의 몫이 컸다고 봅니다.'TTL소녀' 김연주도 막판에 나와 3점 1개를 넣으며
신한은행의 미녀 쌍포가 나름 솜씨를 과시했습니다.
다음은 오늘 지면 관계상 들어가지 못한 짧은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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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진이 신세계 양지희를 앞에 두고 3점슛을 때리고 있습니다.사진은 역시 wkbl제공이죠.



  한채진이 오랜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젊은 피가 신바람을 낸 뒤 베테랑이 뒷심을 발휘하는 신한은행의 승리공식도 다시 이어졌다.
  신한은행이 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신세계를 68-54로 꺾고 6연승으로 올시즌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를 밟았다.8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1승10패.
  신한은행은 전반만 뛴 한채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쓸어담아 패기의 신세계와 힘을 겨뤘다.이후 전반 3점에 그쳤던 정선민이 3쿼터에 팀이 따낸 13점을 혼자 담당하는 등 후반에 23점을 뿜어내 상대를 따돌렸다.신세계는 김정은(22점)과 박세미(13점·3점슛 3개)가 분전하며 3쿼터 막판까지 대등하게 맞섰으나 4쿼터 들어 실책이 겹쳐 힘을 잃었다.

Posted by 미아리홍

오늘 연합뉴스에 남자 농구가 쇼크를 먹을 기사가 하나 났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시청률이 남자프로농구 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여자농구가 개막한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케이블 TV 시청점유율은 2.56%로 남자농구 개막일인 지난달 18일부터 7일까지 점유율(2.52%)을 웃돌았다고 합니다.

백말 궁둥이,흰말 엉덩이 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연합뉴스에서 잘못 알린 것은 시청점유율과 시청률을 동일 개념으로 놨다는 것인데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시청 점유율은 켜져 있는 TV에서 한 프로그램이 얼마나 틀어지고 있느냐고,시청률은 꺼져 있는 TV를 포함한 개념입니다.시청 점유율이 2 % 대라는 것은 시청률은 1 %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그 정도 낮은 수치면 도토리 키재기라는 것이죠.

하지만 어쨌든 여자농구가 남자농구 위에 섰다는 것은 남자농구로서는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자 여자농구로서는 고무적인 일이죠.

그런데!!
남자농구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일은 동시간대 비교가 아니라 이 수치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개 여자농구는 오후 5시에,남자농구는 오후 7시에 시작합니다.오후 7시가 더 황금 시간대이고 경쟁률이 센 시간대이기도 합니다.또 여자프로농구는 개막 초반에 경기 시작을 오후 4시에 했습니다.중계방송사인 SBS스포츠가 6시에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틀어야 했기 때문인데 일본프로야구가 여자 농구 시청률 상승의 요인이 될 수도 있죠.지상파에서 9시 뉴스와 그 앞에 방송하는 일일 드라마와의 상관 관계처럼 말이죠.

그렇다고 제가 남자농구 편을 드는 것은 아닙니다. 남자농구 중계는 여자 농구에 비하면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하루에 1경기를 하는 여자농구와 하루에 여러 경기를 하는 날도 있는 남자농구를 단순비교할 수 없지만 중계방송사 사정으로 어느날은 가장 빅게임인 경기가 생중계되지 않고 녹화 방송되기도 하죠.

아 너무 글 제목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를 늘어놓은 것 같습니다.각설하고..

저는 여자농구도 매우 좋아합니다.스포츠를 담당하며 피부로 느낀 것인데 모든 스포츠는
재미있습니다.특히 현장에선 더욱 재미있습니다.물론 모든 경기가 재미있는 것은 아닙니다.기복이 좀 있죠.

여자농구도 잘만 꾸리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스타 마케팅인데 농구 실력도 있고,외모도 되는 선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죠.
요즘 여자 농구계에서 한 외모 하는 선수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사진은 모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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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전주원입니다.무릎 수술을 받고 복귀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악으로 깡으로 코트를 누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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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진은 3점슛이 좋은 선수입니다.그외의 것도 개발을 해야 하지만서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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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엘 소녀 임은경 기억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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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주 왼쪽 밑에 있는 선수가 신한은행의 골밑을 지키는 강영숙 선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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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박정은 선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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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화 선수와 함께 국민은행의 골밑을 지키며 국가대표 듀오 김계령-홍현희를 위협하는 김수연 선수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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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파워로 여자 효도르라고도 하고,한편으로는 미녀 리바운더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금호생명의 신정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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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좀 유명하죠.우리은행의 슈터 김은혜 선수.오른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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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염윤아 선수도 단아한 이미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 농구 실력을 여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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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포인트가드 박세미 선수.머리를 커피프린스 스타일로 바꾸고 더 귀여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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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것으로 따지면 최윤아 선수도 귀엽습니다.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베스트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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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박은진 선수를 꼽는 분도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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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이쁘다는 소리 한 번도 못들었는데 한국와서 이쁘다는 소리 듣고 놀랐다는 금호생명의 마리아.SES의 유진을 닮았다고 인기를 끌었죠.하지만 한국 농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요즘 거의 벤치에만 있죠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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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은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프로팀에 입단합니다.

정말 선배들을 압도할 만한 걸출한 기량을 지닌 선수들을 제외하곤 4~5년차에

이르러도 코트에 나서기가 쉽지 않습니다.다른 종목에서 4~5년 차라고 하면

이제 막 물이 올라 주전 경쟁에 나서기도 하고 이름을 날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여자 농구에서는 이 때에 이르러도 아직 유망주 또는 루키 취급을 받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그만 큼 팀(6팀)이 적고 선수들 수급이 많이 정체되있다는 것이죠.

만약 여자 팀이 2개 정도 더 있었다면 어떤 팀에서는 식스맨을 오가는 선수가

새 팀에서 주전급으로 기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데 안타깝습니다.

자라날 재목은 있는데 국내 여자프로농구 환경이 이들의 뿌리를 조금씩 썩게 만든다는

생각도 듭니다.아마도 많은 유망주들이 인고의 세월을 기다리다 스러졌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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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자프로농구 5년차를 맞게 되는 신한은행의 포워드 한채진(23).

한채진은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신한은행이 통합우승할 당시

전체 20경기 가운데 7경기 117분4초간 나왔습니다.경기당 약 7분 정도 나왔죠.

3점슛을 24개 던져 3개 성공시켰습니다.

경기당 평균 1.2점 1.2리바운드 0.3어시스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선 7분 20초 나왔고 특별한 공격 기록이 없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선 3경기 8분7초 나왔고 역시 공격 스탯이 없습니다.

전형적인 식스맨이라고 할 수 있죠.

성덕여고를 졸업하고 200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픽업됐던 한채진은

전문 슈터가 없는 신한은행이 슈터로 키우려는 재목이지만 아직 출장 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칼이 있는 선수 입니다.지난해 2006년 겨울리그 국민은행전(2월3일)에서 31분

동안 뛰며 3점슛 7개 등 프로통산 최다 23점을 터뜨린 적이 있죠.

4일 일본 챔피언 조모 선플라워즈와의 경기에서 은은하게 빛나던 선수가

한채진이었습니다.한채진은 약 18분 정도를 소화했는데

3점슛 6개를 던져 4개를 림에 꽂아넣었고,레이업 1개를 보태 14점을 올렸습니다.

조모의 기를 죽이는 알토란 같은 활약이었습니다.

기회가 오면 자신의 기량을 활짝 피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다가오는 07~08겨울리그에서 한채진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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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아리홍



‘최윤아 vs 오가 유코’
  한국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신한은행과 일본 챔피언 조모 선플라워스가 격돌한다.4일과 8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펼쳐지는 한·일 W리그 챔피언십을 통해서다.
  조모는 우쓰미 도모히데 일본대표팀 감독이 지휘하며 국가대표도 5명을 보유한 팀이다.신한은행은 수술 뒤 재활 중인 전주원을 제외한 최윤아,정선민,하은주 등 베스트 멤버가 뭉쳐 한국 농구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2002년 시작된 W리그 챔피언십(2003년은 사스로 취소)에서는 한국 팀이 전승을 거뒀다.이번 대결에서는 일본 리그에서 몸담았던 하은주의 플레이도 주목되지만 한·일 간판 가드로 떠오른 최윤아(22·170㎝)와 오가 유코(25·170㎝)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2007한국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전주원과 번갈아가며 야전사령관을 맡아 신한은행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최윤아는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이번 경기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한다는 다짐이다.
  학창 시절 교수인 부모를 따라 미국에 건너가 미국식 농구를 배운 오가는 개인기가 좋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한국의 김지윤(국민은행)을 연상케 한다.개성있는 외모와 실력을 겸비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점이 최윤아와 닮은 꼴이다.
  최윤아와 오가는 2005년 동아시아대회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격돌,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윤아는 “오가와 대결은 물론 경기에서도 이겨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이상 8월2일자 가판에 들어갔다 10판부터 빠졌던 한일w리그 챔피언십 예고 기사였습니다.


4일 전쟁터에서 폭탄이 떨어지듯이 비가 옵니다. 차를 얻어타고 한일W리그 챔피언십

1차전이 열리는 안산 와동체육관에 왔습니다.차창 너머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이럴 때 전 그런 생각을 합니다.체육관 천정에서 물이 새면 어쩌지...ㅋ

실제로 그런 경우를 본적이 있죠.

우쨌든 농구장에 온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남자농구 챔피언결정전 이후 처음이니까

거의 석 달 만인 것 같네요..

은행 직원들이 단체 응원 나온 것도 정말 반갑네요..ㅋㅋ

이영주 감독의 갑작스런 자진 사퇴로 위성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신한은행.

전주원 플레잉코치가 유니폼인 아닌 사복을 입고 나온 것이 눈에 띄네요.

남녀 농구를 통틀어 가장 작은 규모인 와동체육관.1000석이 안되는 규모지만

전 이런 아담한 곳이 좋습니다.관중석이 꽉 들어차서 정말 경기장에 나온 기분이 나죠.

비교할 순 없지만 4~5만명 들어가는 축구 경기장에 1000명의 관중이 오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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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은 최윤아,하은주,정선민,진미정,선수진을 선발로 냈습니다.조모는 오가 유코,우츠미 료오코,다나카 리카 니이하라,아카네 요시다,마사미 야마다 구미코가 선발이네요.
  오늘 매치가 기대되는 선수는 예고 기사에 썼던 데로 가드 최윤아와 오가.그 외에는 센터 하은주와 야마다 정도가 아닌듯 싶네요.조모의 센터 야마다는 모르긴 몰라도 몸무게가 100㎏는 육박할 것 같습니다.하은주(202㎝)보다 키가 10㎝는 작지만요.포워드에서는 정선민에 견줄 상대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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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전 담소를 나누는 신한은행 선수들.가운데 선수가 제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ㅋㅋ 최윤아 선수입니다.왼쪽부터 이연화 김분좌 최윤아 김연주 정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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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모 선플라워즈 선수들.맨 왼쪽 선수가 오가 유코 입니다.



●1쿼터-신한은행 25-13 조모
-신한은행이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줍니다.진미정의 3점포로 기분좋게 출발한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하은주가 종횡무진 점수를 보탰습니다.각각 8점을 뽑아냅니다.정선민은 미들슛과 단독 레이업으로,하은주는 골밑에서 불을 뿜내요.최윤아와 하은주의 콤비네이션도 좋습니다.슈팅을 거의 날리지 않은 최윤아는 어시스트만 4개를 기록합니다.
  기대를 모았던 오가 유코는 다소 몸이 덜풀렸는지 ‘빽차’도 날리는 등 좀 부진합니다.선수진 대신 들어온 한채진이 3점포 2방을 거푸 꽂으며 신한은행은 12점을 앞섭니다.

●2쿼터-신한은행 44-36 조모
-2쿼터는 양상이 조금 달라집니다.조모의 수비가 적극적이고 터프해집니다.가드를 3명이나 내세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도 빨라지네요.1쿼터 무득점이었던 오가는 오픈 찬스만 오면 중앙과 사이드를 가리지 않고 슛을 던져 8점이나 기록합니다.다나카 리카와 우스미 료오코도 꾸준히 점수를 보탭니다.신한은행은 34-19까지 쫓겼으나 한채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리네요.중반 이후 다시 신한은행 페이스.해결사 모습을 톡톡히 보이고 있는 정선민의 레이업 돌파를 시작으로 진미정의 자유투 2개,정선민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가 림을 가르며 다시 점수가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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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 유코를 따돌린 최윤아의 노룩 패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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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를 앞에두고 점프슛을 쏘아올리는 오가 유코



●3쿼터 신한은행 66-48 조모
-신한은행이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시간이었습니다.최윤아와 이연화가 던진 3점슛이 거푸 미스가 되며 조모에게 기회를 내줬지만 가로채기로 만회를 합니다.약 3분 동안 정선민의 미들슛이 양 팀 점수의 전부.오가가 3점 라인에서 한 두발 들어와서-오가가 좋아하는 거리 같습니다.-미들슛을 성공시키자 최윤아가 기어코 이날 첫 3점슛을 성공시키며 멍군을 부릅니다.오가가 미들슛으로 응수하지만 최윤아의 가로채기에 이어 이연화의 속공 레이업이 성공하고 정선민의 패스를 받은 하은주가 연속 골밑슛을 작렬시킵니다.여기에 진미정이 3점슛으로 득점 릴레이를 이어가죠.최윤아-하은주 루트로 또 골밑슛.정신없이 조모의 림이 흔들립니다.오가와 우츠미가 나름 분전하지만 역부족입니다.약 2분을 남겨놓고 최윤아가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하네요.

●4쿼터 신한은행 84-69 조모
-마지막 쿼터는 승부가 이미 기울어졌던 터라 슬슬해도 될 것 같았지만 그래도 박진감이 넘칩니다.최윤아가 앞선 쿼터보다 조금더 적극적인 공격을 합니다.노장 정선민은 좀 쉬어도 되련만 조금도 고삐를 놓치 않습니다.조모 선수들이 막판 포기하지 않고 올코트프레싱으로 신한은행을 묶어보려 하지만 승패와는 상관없습니다.그래도 끝까지 투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주요 선수 스탯
-신한은행
 정선민(MVP) 23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하은주 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윤아 9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한채진 14점·3점슛 4개
 진미정 12점·3점슛 2개
-조모
 오가 유코 21점 4어시스트
 우츠미 료코 15점
 다나카 리카 16점
 아사미 4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오늘 경기 관전 소감
-정선민은 정말 발군이다.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에서 정말 엄지 손가락 두개를 들어줘도 될 정도다.
-하은주의 높이는 두 말이 필요없다.고공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넣는게 더욱 완벽해지면 정말 상상하기가 두려울 정도다.
-전주원의 바통을 이어받을 최윤아는 패스가 재미있다고 하지만 조금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으면-이 말을 쓰는 동안 최윤아가 3점슛과 레이업슛을 거푸 터뜨리네요.--;;-좋겠다.그래도 전주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신한은행과 국가대표팀의 야전사령관이 될 능력은 충분합니다.최윤아와 매치업이 기대됐던 오가는 역시 공격력이 발군입니다.조금이라도 공간이 나면 거침없이 슛을 날리고 성공을 하네요.공격 면에서는 최윤아보다 한 수 위.

●이 경기를 기사로 간단히 처리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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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의 레이업 돌파




  한국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신한은행이 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한·일 W리그 챔피언십 1차전에서 공수에 걸친 정선민(23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일본 챔피언 조모 선플라워스를 84-69로 완파했다.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을 준비하다가 부상을 당했다가 이날 복귀한 최윤아(9점 8어시스트)도 완연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로 5회째 맞은 이 대회에서 8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정선민이 1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2차전은 8일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정선민과 하은주(17점)가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1쿼터를 25-13으로 앞섰던 신한은행은 2쿼터에 일본 국가대표 간판 가드 오가 유코(21점)을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한 조모에게 5점 차까지 추격당했으나 그게 최대 위기였다.조모가 쫓아올 때마다 한채진(14점·3점슛 4개),최윤아,진미정(12점·3점슛 2개)이 3점포를 터뜨렸고,정선민이 미들슛이 폭발했다.여기에 하은주의 높이까지 힘을 보태자 조모는 추격할 힘을 잃었다.
/<to>/<fs8>안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