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7.12.25 신정자는 사랑의 리바운더! by 미아리홍
  2. 2007.12.20 미녀 리바운더,표도르,가제트...신정자의 별명은? 4 by 미아리홍
  3. 2007.12.12 뽀미 슛,금호생명 새로운 옵션 by 미아리홍
  4. 2007.12.04 힘내라,김진영 1 by 미아리홍
  5. 2007.11.10 '이경은-강지숙 효과' 순풍 타는 금호생명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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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쯤되면 ‘사랑의 리바운더’로 불려도 될 것 같다.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의 주장 신정자(27)를 두고 하는 말이다.
  07∼08시즌 경기당 평균 14리바운드로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신정자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4일 구리 홈 경기에서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편모가정 2곳에 100만원씩 성금을 전달,‘농구 산타’ 역할을 하며 코트를 훈훈하게 데웠다.신정자는 이번 시즌 리바운드 1개당 1만원을 적립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현재 17경기를 치러 23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신정자는 이번 시즌(팀당 35경기) 500리바운드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이날 금호생명 임직원들은 급여 끝전모으기 행사로 마련한 300만원을 구리시 장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 펼쳐지는 이웃 사랑은 신정자 뿐만은 아니다.우리은행은 현재 연탄 5441장과 399만원을 저축했다.3점 슈터 김은혜는 3점슛 1개당 5만원을 춘천 연탄은행에 적립한다.또 박건연 감독은 1승당 15만원,김계령이 리바운드 1개에 1만원,홍현희는 블록슛 1개에 3만원,김은경은 2점슛 1개에 1만원,김진영은 어시스트 1개에 2만원을 쌓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우리은행은 5승(11패),김은혜는 3점슛 37개,김계령은 172리바운드,홍현희는 27블록슛,김은경은 2점슛 35개,김진영은 18어시스트다.
  신한은행은 194만원을 쌓았다.3라운드부터 임달식 감독이 1승당 30만원,전주원은 어시스트 1개당 2만원을 모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에 기부하게 된다.3라운드 이후 신한은행은 4승2패,전주원은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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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의 주장 신정자가 3라운드 MVP를 받았습니다.
1,2라운드에서 변연하(삼성생명),정선민(신한은행)에 밀려 모두 차점자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죠.
보통 스포츠 기사에 신정자 이름이 들어가면 '미녀 리바운더'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신정자의 리바운드 능력은 장난 아닙니다.적극적이고 위치 선정도 좋고 탄력도 좋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1~3라운드에서 현재 경기당 평균 13.93개를 건져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포츠 담당 기자들이 모이면 가끔 이런 말도 합니다.신정자가 리바운더는 맞는데
그 수식어도 맞는거냐고.그럼 기다 아니다 등 논쟁 아닌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죠.
대개 어떤 기자가 가장 먼저 어떤 선수에 대해 별명을 처음 붙여 사용했을 때 업계에서 무언의 공감대가 이뤄지면 그게 선수 별명으로 굳어지죠.별 호응이 없는 별명은 슬그머니 사라지기도 합니다.

여자농구계 선배로 유영주 해설위원이 있습니다.요즘 WKBL 인터넷 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데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이 양반이 밀고 있는 신정자의 별명이 바로 여자농구의 표도르(효도르)입니다.골밑에서 힘이 장난이 아니라고 격투기 황제 표도르의 이름을 붙여준거죠.

언젠가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과 프런트들을 만났을 때 한 번 물어봤습니다.팀에서는 신정자 선수 별명이 뭐냐고 ..그랬더니 나왔던 게 바로 '가제트'입니다. TV 만화 영화 가제트 형사 아시죠? 나와라 만능 팔! 어쩌고 저쩌고..ㅋㅋ 가제트 처럼 팔도 쭉쭉 늘어나 리바운드를 잡는 것 같다고 붙인 별명이라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제트라는 별명이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신정자 선수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2라운드 때인가 방송 인터뷰에서 별명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미녀 리바운더,여자농구 표도르 등등 여러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미녀 리바운더라고 불리면 힘이 난다고요.,..

‘가제트’ 신정자(27·금호생명)가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유효 투표 70표 가운데 65표가 쏠리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신정자가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정자는 3라운드 5경기 평균 33분을 뛰며 팀 공헌도(평균 39.36점),리바운드(13.4개),블록슛(2.2개) 1위를 기록했다.또 득점 7위(14.4점),어시스트 7위(3.0개)로 두루 활약을 펼쳤다.특히 신정자는 지난 17일 우승 후보 신한은행과의 경기서 더블더블(15점 14리바운드)을 작성하며 천적 관계를 끊어내는 데 앞장 섰다.
  신정자는 이번 시즌 금호생명 주장을 맡으며 코트 내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자청해서 전입생 이경은과 방을 함께 쓰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돕고 있어 더욱 돋보인다.
  한편 WKBL 경기위원이 선정하는 3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상은 팀의 8연패를 끊고 2연승을 안긴 양지희(23·신세계)에게 돌아갔다.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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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금호생명 감독에게 말을 건넸다.“금호생명이 3점슛에서는 바닥이네요?” 그러자 이 감독은 “그래도 리바운드는 1등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외곽포에 대한 씁쓸함을 드러냈다.
  여자프로농구 13경기를 치른 금호생명은 경기당 리바운드 39.4개를 걷어냈다.만화 ‘가제트 형사’ 주인공처럼 팔을 쭉쭉 뻗어 공을 따내는 리바운드 1위 신정자가 있기 때문이다.반면 3점슛은 경기당 4.2개를 꽂았다.6개 팀 가운데 5위,성공률로 치면 24%로 꼴찌다.박빙 승부가 많았던 탓에 3점슛이 더 정교했다면 1∼2승은 더 따냈을 터.
  그런데 프로 3년차 김보미가 금호생명 외곽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김보미는 ‘죽고 못사는’ 이경은이 우리은행에서 금호생명으로 둥지를 옮길 때 함께 보따리를 쌌다.친구따라 강남 간 셈.체력이 빼어나고 움직임이 좋아 리바운드도 곧잘 따낸다.외곽슛도 좋았던 김보미는 슛 폼을 투핸드에서 원핸드로 바꿨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감각이 무뎌졌다.1라운드 평균 득점이 3.2점에 외곽슛도 없었으나 하루 400∼500개 슈팅 연습을 하며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섰다.
  지난 7일 신세계전에서는 3점슛 3개로 9점을 뽑아내더니 10일 국민은행전에선 올시즌 금호생명 선수 가운데 최다인 3점슛 4개를 뿜어내며 22점을 챙겼다.
  이 감독은 “움직이며 던지는 슛도 많이 연습하고 있습니다.”면서 “금호생명에 와서 베스트로 자주 기용되며 좋아지고 있어요.이경은과 호흡도 좋습니다.감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며 웃음지었다.
Posted by 미아리홍

사실 아래 올리는 글은 우리은행이 연패 사슬을 끊고 2연승을 했을 때
작성했던 글입니다.나름 박건연 우리은행 감독님하고도 통화도 하고
썼는 데 나름 사정이 있어 가판에 조차 들어가지 못했죠..열흘이 지난 지금 그러니까 어제 저녁이네요.3일 우리은행은 금호생명에게 져서 다시 2연패에 빠졌습니다.우리은행에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포인트가드가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겁니다.제가 밑에 주인공으로 삼은 김진영이 해야할 몫이죠.좀 자신감을 찾는가 했는데 다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안타까운 한편,격려하는 마음으로 김진영에 대한 이야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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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의 포인트가드 김진영(23)은 수원여고 시절 ‘총알 낭자’ 김영옥(33)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잠재력이 풍부하다는 반증.하지만 프로 데뷔 뒤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국민은행에 입단할 때는 김지윤(31)이 앞에 있었고,우리은행에 와서는 현재 국민은행으로 둥지를 옮긴 김영옥이 버티고 있었다.김영옥이 떠난 뒤 후배 이경은(20)에게 밀렸다.이경은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금호생명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자,김진영은 프로 5년 차에서야 비로소 주전 포인트가드를 꿰찰 수 있었다.
  하지만 기회는 곧 시련이 됐다.혼자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 턴오버를 저지르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리딩을 책임져야 할 김진영이 주눅들자 김계령(28)-홍현희(25)의 강력한 더블포스트를 지닌 우리은행도 흔들렸다.안으로 공 투입이 되지 않으니 김계령의 분투에도 한계가 있었다.김진영은 “출전 시간도 줄이고,선발 출장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박건연 감독에게 토로할 정도였다.이에 박 감독은 2라운드 초반에는 김진영을 거의 기용하지 않은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하며 마음을 비우게 했다.본격적인 효과는 지난 18일 금호생명전부터 나타났다.3점슛 4개를 포함해 개인 최다인 20점을 뽑아내며 팀의 5연패를 끊어냈다.오랫만에 승리를 맛본 김진영은 “이렇게 좋은 것을 왜 그동안 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감을 찾았,22일 신세계전에서도 고비 마다 득점포를 뿜으며 2연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 감독은 “김진영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이 이제 자신감과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3라운드부터는 더욱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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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요즘 우리은행은 수원여고 출신이 말아먹고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어쨌든 김진영의 분발이 필요합니다.그럴 능력은 충분히 있구요.

Posted by 미아리홍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이 4쿼터 악몽을 털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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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 안방인 구리에서 열린 경기에서 57-51로 신세계를 꺾었습니다.
3패 뒤 2연승을 달리며 1라운드를 끝냈습니다.금호생명이 연승을 달린 것은
2006년 6월8일과 6월11일 우리은행, 신세계를 연파한 뒤 1년5개월 만입니다.신세계전 5연패에서도 벗어났죠.

새 시즌에도 매번 잘 경기를 하다가 4쿼터에 역전당하며 3번이나 졌던 금호생명..
이제 이상윤 감독의 얼굴에 살짝 미소가 번지네요.
시즌을 앞두고 이상윤 감독은 "해결사가 없다."고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이제 죽순이 돋듯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적생 듀오라는 해결사입니다.

금호생명의 이번 2연승은,이경은(우리은행에서 트레이드)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강지숙(신한은행에서 옮겨옴)의 득점력을 극대화 시키는 시너지를 일으켰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강지숙(198cm)은 국내 선수 가운데 하은주(202cm)  다음으로 키가 큽니다.그동안 그 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죠.3연패 하는 동안 강지숙이 쌓았던 점수는 겨우 8점.그러나 이경은이 처음 복귀했던 8일 우리은행전에서 강지숙은 2쿼터에만 11점을 쏟아부으며 13점을 기록했죠.그러더니 이날 18점을 쓸어담았습니다.패스 센스가 돋보이는 이경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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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과 호흡을 맞추며 부활하고 있는 강지숙.사진은 wkbl제공입니다.



미녀 리바운더 혹은 여자 효도르로 불리는 신정자(13점 13리바운드)는 5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갔습니다.이런 추세라면 신세계 장선형이 갖고 있는 12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깰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쿼터까지는 신세계가 23-21로 앞섰습니다만...정말 걱정됐습니다.또 득점력 빈곤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신세계는 '커피 프린스' 박세미(15점 3점슛 3개)의 3점슛으로 26-25까지 앞섰습니다만...이경은(8점 5어시스트)의 패스를 받은 강지숙에게 골밑슛을 얻어맞고 이언주(5점)와 이경은의 장거리 3점슛을 두들겨 맞으며 뒤처지기 시작하죠.신세계는 2쿼터 마지막 4분 정도는 무득점으로 설설 깁니다.역시 이경은의 패스를 받은 정미란(6점)의 3점포까지 터지며 금호생명이 38-30으로 달아납니다.신세계는 1쿼터 6점에 이어 3쿼터 7점으로 심각한 상황이 됐습니다.정인교 신세계 감독이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선수들에게 주문을 하지만 지독하게도 슛이 안들어갑니다.강지숙 등이 버티고 있는 금호 골밑을 들어가지 못하고 주로 외곽에서 공을 던지지만 효과가 없습니다.이날 3점슛 21개를 난사했지만 성공한 것은 단 4개.박세미가 혼자 11개 던져서 3개 성공...이 부분이 정말 아쉬운 듯.
4쿼터에는 '4쿼터 악몽'이 금호생명에게 되살아 나는 듯 합니다.신세계 주포 김정은(22점)이 줄기차게 레이업과 미들슛을 꽂아넣죠.혼자 9점을 넣으며 분전합니다.경기 종료 49초를 남겨놓고 박세미의 3점슛이 터졌을 때 49-47까지 쫓아가죠.이상윤 감독의 표정이 다소 굳어집니다.
신세계로서는 정말 아쉽게도 팀 파울에 걸린 상황에서 박은진(0점)이 파울을 저질렀습니다.금호생명은 조은주(2점)가 차곡차곡 넣으며 한숨을 돌립니다.이후 신세계는 파울 작전에 들어가며 기회를 엿보지만 금호생명은 이경은과 신정자가 자유투 6개를 모두 놓치지 않아 승리합니다.
지난 삼성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하한가를 치며 1승4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한 신세계는 무엇인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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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자는 경기가 끝난 뒤 "여자농구의 효도르 보다는 미녀 리바운더가 듣기 좋다."고 호소하더군요.미녀 리바운더는 모 언론사 기자가 붙인 별명이고,효도르는 유영주 해설위원이 주장하는 별명 입니다.ㅋ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