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니라 제가 연기자인줄 아나봐요
여자농구 스페셜 :
2007. 12. 10. 15:34
허슬플레이를 펼치다가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는 삼성생명 박정은.사진은 WKBL에서 제공했습니다.
베테랑들은 인터뷰 때 말도 잘합니다. 이번 시즌 들어 처음에 귀에 띄었던 멘트는
국민은행 김영옥이 많았습니다.시즌 초반 국민은행이 연승을 달리며 핵심 선수였던
김영옥이 인터뷰실에 자주 들어왔습니다.나이 먹고도 잘 뛰는 이유에 대해 "밥심으로 뛴다."
던가,극적인 장거리 버저비터로 삼성생명을 꺾었을 때 인터뷰하며 "똥차를 보면 운이 좋았는데 오늘 경기장 오면서 똥차를 봤다."던가,장기 레이스에 체력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질라치면 "배에 '王'자가 새겨질 정도로 웨이트트레이닝에 힘쏟는다."든가 재미있는 멘트를 쏙쏙 날려줬죠.좀 유치할지는 몰라도 판에 박힌 답변이 아니라 듣는 이가 재미있습니다.신진 선수들은 좀 다르죠.선배와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오면 눈치를 보는 지 그다지 이야기도 잘 못합니다.눈치 있는 선배들은 자기 얘기가 끝나면 슬쩍 자리를 비워주기도 합니다.그래도 젊은 선수들은 "열심히 해야죠." '감독님 주문을 충실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정도에서 "언니들이 너무 잘 도와줘서 편했다."든가 머 이런 답이 줄을 잇습니다.자신감 있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자기 피알을 위해서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남자농구에선 김태술의 거침없는 화술에 기자들이 혀를 내두르기도 합니다.
어제(9일) 삼성생명 박정은도 인터뷰실에서 은근히 남편 자랑도 섞어가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군요.기사로 옮겨봤는데 크게 재미는 없는 것 같네요. --;;
박정은,솜씨가 매서운 선수지만 전 지난 시즌 박정은 선수에게 섭섭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 까닭이 궁금하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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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기자인 줄 아나봐요∼.”
‘명품 포워드’ 박정은(30·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들어 제 컨디션을 찾고 있다.최근 3경기에서 평균 17.7점을 뽑아내고 있다.3점슛은 평균 4개 이상.‘주포’ 변연하가 요즘 기복이 있는 터라 삼성생명으로서는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의 복귀와 함께 박정은의 부활이 더없이 반갑다.
박정은은 9일 우리은행전에서도 고비마다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18점을 뽑아내 팀 5연승에 앞장섰다.지난 1일 국민은행전에서 기록한 올시즌 개인 최다 득점에서 1점이 모자랐다.
박정은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속상했지만 이제 회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득점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러면서 “올시즌 유독 자유투가 주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애교 섞인 항변을 꺼냈다.“남편이 연기자인 데 심판들이 나도 연기자로 착각해서 할리우드 액션을 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그의 남편 한상진은 올해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에서 박건하 역으로,사극 ‘이산’에서 홍국영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박정은은 13경기에 나와 평균 31분을 소화하고 있으나 자유투 횟수는 6회에 불과하다.신한은행 정선민(81회),팀동료 변연하(70회),우리은행 김계령(69회)에 견줘 한참 아래다.
자유투 횟수가 줄어든 것은 이전 시즌과 비교할 때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몸 싸움이나 파울 유도를 피한 탓도 있다.박정은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로 2년 만의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명품 포워드’ 박정은(30·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들어 제 컨디션을 찾고 있다.최근 3경기에서 평균 17.7점을 뽑아내고 있다.3점슛은 평균 4개 이상.‘주포’ 변연하가 요즘 기복이 있는 터라 삼성생명으로서는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의 복귀와 함께 박정은의 부활이 더없이 반갑다.
박정은은 9일 우리은행전에서도 고비마다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18점을 뽑아내 팀 5연승에 앞장섰다.지난 1일 국민은행전에서 기록한 올시즌 개인 최다 득점에서 1점이 모자랐다.
박정은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속상했지만 이제 회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득점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러면서 “올시즌 유독 자유투가 주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애교 섞인 항변을 꺼냈다.“남편이 연기자인 데 심판들이 나도 연기자로 착각해서 할리우드 액션을 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그의 남편 한상진은 올해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에서 박건하 역으로,사극 ‘이산’에서 홍국영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박정은은 13경기에 나와 평균 31분을 소화하고 있으나 자유투 횟수는 6회에 불과하다.신한은행 정선민(81회),팀동료 변연하(70회),우리은행 김계령(69회)에 견줘 한참 아래다.
자유투 횟수가 줄어든 것은 이전 시즌과 비교할 때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몸 싸움이나 파울 유도를 피한 탓도 있다.박정은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로 2년 만의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에 넣은 것처럼 정선민 변연하,김계령이 자유투 시도에서는 최고 이구요.참고로 비슷한 시간대를 소화한 선수들과 비교를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