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7.11.10 허재 감독이 먼저 '허허' 웃었다 by 미아리홍
  2. 2007.10.26 순천 찍고,전주 거쳐,대구로 by 미아리홍
  3. 2007.10.21 사라진 5.7초,SK 패배 불렀다? 1 by 미아리홍
  4. 2007.04.24 양동근은 대학 때도 힘이 쎘다 ! by 미아리홍
  5. 2007.04.09 모비스가 단기전에 강한 이유 - 미칠 넘(?)들이 많다. by 미아리홍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허재 감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충희 감독



















오늘은 토요일이라 지면이 없는 관계로 블로그에 오늘 농구 경기 결과를 간략하게 올립니다.

새시즌 개막 전부터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 가운데 하나였던 경기가
10일 대구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허재 KCC 감독과 이충희 오리온스 감독의 대결이죠.
현역시절 슈퍼스타였던 감독들의 만남이라 더욱 흥미를 끌었죠.
두 감독 모두 시즌 초반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악의 지난시즌을 보냈던 허재 감독은 서장훈 임재현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지만 9일까지 3승5패 공동 7위로 추락을 거듭했습니다.
베스트 멤버가 대거 바뀐 탓인지 아귀가 맞지 않고 덜컹덜컹 거렸죠.
서장훈이 기복이 있었고,특히 임재현은 8경기를 치르면서 무득점이 4경기가 될 정도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충희 감독은...김승현 쇼크를 톡톡히 겪고 있습니다.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김승현이
개막 첫 경기만 뛰고 이후부터 쭈욱 결장했죠.5연패까지 당하다가 엊그제 간신히 연패를 끊었습니다.10일 경기에서는 더욱 어려웠던 것은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명인 로버트 브래넌이 나오지 않았죠.허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를 검토하고 있답니다.
KCC가 아직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최고 높이를 자랑-허재 감독은 별로 위협적인 높이가 아니라고 합니다.-하고 있기 때문에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습니다.빙고!

KCC가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며 93-83으로 이깁니다.10점 차였지만 4쿼터 대부분을 식스맨으로 채운 경기라 점수 차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서장훈이 올시즌 최고 활약을 펼쳤죠.2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내외곽을 오가며 3점포도 3개나 꽂았습니다.임재현은 8점.그러나 어시스트가 2개에 그치며 아직 그저그렇습니다.
오리온스는 이동준을 선발로 냈으나 리바운드에서 25-37로 밀려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야투율이나 턴오버 3점슛 가로채기,어시스트는 두 팀 모두 엇비슷했죠.김병철이 12점에 그친 것이 아쉽네요.오용준이 19점으로 팀 내 최다.

서장훈은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 너무 시합이 안됐다.시즌 시작하고 지금까지 너무 부진해 동료,감독,구단에 미안했다. 그러다보니 더 안풀렸는데 오늘은 마음의 여유를 갖고 멀리 내다보자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갖고 했던 게 잘된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허재 감독은? 이겼지만 별로 좋아하는 모습이 아니던데요..ㅋㅋ 기대치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탓이 큰 것 같습니다.

***오늘 또다른 경기였던 서울 라이벌 대결은 SK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방성윤이 무려 34점을 터뜨렸죠.올시즌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일 것입니다.신인 김태술이 14점 1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습니다.삼성은....2쿼터 초반까지는 앞서 나갔지만 2쿼터부터 방방뜨는 방성윤을 잡지 못해 무너졌습니다.밧데리가 일찍 방전되는 느낌이 나네요.3연패 입니다.상민이형님은..15점 6어시스트로 그래도 제몫은 해줬죠.국내 선수 가운데 상민이 형이 제일 나은 성적표를 냈다는 게 문제입니다.동생들이 분발을 해야겠네요.

***동부는....ㅋㅋ "한편 동부는..."은 싫다던 전창진 감독이 생각납니다.오늘도 그런 모양새가 됐네요.동부는 루키 이광재(15점)와 레지 오코사(14점) 더글라스 렌(15점),강대협(13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80-73으로 모비스를 꺾었습니다.7연승입니다.
1라운드 성적이 무려 8승1패!!! 동부의 고공비행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Posted by 미아리홍

어제 25일부터 강행군을 좀 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순천 팔마체육관.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공식 복귀전을 치르기로 되있는 곳이죠.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8시 40분 버스를 탔죠.원래 8시차를 타려고 했는데

3분 차이로 놓쳤죠.오후 1시 즈음 순천에 떨어진 것 같습니다.

터미널에서 경기장까지 그다지 멀지는 않더군요. 순천에는-다른 곳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울로 가는 터미널과 전라도권으로 가는 터미널이 따로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곳이 순천 팔마체육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를 클로즈업 해봤습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대표를 뽑는 대회 치고는 좀..분위기가 처지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 풍경입니다.4개의 매트에서 동시에 경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관계자와 가족들이 관중의 대부분..약간 돗대기 시장 같은 분위기.그래도 이런 환경 속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딱총 같은 카메라라 움직이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잘 안찍히네요.대포 같은 카메라를 갖고 다니고 싶습니다.흰도복이 이원희 선수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이원희 선수가 우승하고 맙니다.경기 뒤 인터뷰 때 한장..

이원희 선수와 친분이 있는 분에게 전해들었는데 경기 전날까지도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발목이 아팠다네요.유도를 시작한 이후로 부상이 몸을 떠난 적이 없는 이원희 선수입니다.

악바리라는 소리가 절로 납니다.올림픽 2연패를 위해 지난 5월 독일에서 발목 수술을 받았는

데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선발전에 나와 성적을 거둬야 대표로 선발

될 수 있기 때문에 출전을 감행했죠.이날 이원희 선수 왈..그동안 재활하느라 훈련을 제대로

많이 못했는데 역시 연습이 없으면  자리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헤쳐나가야할 산이
많다....라고 했죠.아닌게 아니라 간간이 상대에게 위협적인 기술을 허용하는 장면이 연출되

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하고,기사를 보낸 뒤 대충 시간을 보니 5시가 되가고 있었습니다.이제 슬슬

다음 행선지인 전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전주에서 KCC와 모비스의 경기가 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 헐레벌떡 갔더니

전주가는 버스가 있기는 있는데 무려 3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여러군데 빙빙 돌아서 간다고 하네요.ㅜㅜ 농구 경기가 끝나야 갈 것 같습니다.

다시 택시를 타고 순천역에 갔죠...6시 무궁화호가 있었습니다.전주까지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벌써 사위는 깜깜해졌습니다.


2쿼터가 오네요.조금 많이..전주체육관에 전반이 끝나고서야 도착했네요.

7시40분 정도입니다.그나마 선방했습니다.비가 와서 체육관 외경은 생략...밤이라서

찍어도 안나왔을 것입니다.그렇게 스스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기사를 만드느라 경기 풍경도 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KCC가 압도적으로 앞서다가 3쿼터에 쫓겨서 후달립니다.그러나 결국 KCC가 이겼죠.

올시즌 안방 첫 승이자 안방 5연패,모비스전 7연패의 사슬을 끊는 순간이었죠.

허재 감독은 그러나 경기 내용이 별루여서 그런지 그다지 기뻐하는 모습이 아니더군요.

허재 감독 왈.스타들이 많아서 그런지 잠깐잠깐 방심하는 순간이 있다.그러면 안되는데..

그런건 감독이 머라고 할게 아니라 알아서 조절을 해줘야 하는 데..하면서 혀 끌끌...

서장훈 왈..방심했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이날은 전주에서 1박을 했습니다.

담날 기상.....8시30분 정도?  출장을 가면 거의 모텔에서 자는데...전주는...인터넷망이

잘 안깔려 있네요...별로 인터넷 디비보기도 못하고 좀 심심했습니다.

전주터미널에서 오전 11시30분 버스를 탔습니다.대구행...대구에서 오후 7시에

오리온스와 동부의 프로농구 경기가 있습니다.

제가 농구 담당을 한 10개월째 했는데 오리온스의 안방은 처음 입니다.--;;

오후 3시 즈음 대구에 도착했죠..좀 힘드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대구실내체육관입니다.주변을 좀 공사하고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중앙에 있는 선수가 연봉 6억3000만원을 받는 김승현 선수죠.하지만 허리디스크로 요즘 출장을 못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기 시작전 조용한 농구 코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 사진과 같은 테마..


자 이제 오후 7시입니다.닥치고 경기를 보겠습니다.나중에 경기 결과를 알려드리죠.
--------------------------------------------------------------------------------

이날 승리는 예상대로 동부가 가져갔습니다만,내용은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동부가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지만 4쿼터 중반 역전당하기도 하죠.

오리온스에서는 명지대 출신 신인 가드 김영수를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치어리더 사진도 찍었는데 제가 실수로 삭제를 해버렸네요.  ㅜㅜ




Posted by 미아리홍
아래 내용은 제보를 토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어제(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홈팀 SK와 디펜딩챔피언 모비스의 경기가 있었습니

다.

모비스가 84-82로 간신히 이겼죠..

후반 막판 흐름을 모비스가 가져가고 있었습니다만...

모비스가 84-79로 앞선 경기 종료 53.3초전에 SK 방성윤이 김학섭에게 파울을 저지릅니다.

문제는 파울을 당하면 시계가 멈추고 시간 정지 상태에서

자유투를 쏘든지 해야 하는데

시간이 그냥 흘러서 47.6초를 기준으로 작전 타임에 들어가고 김학섭이 자유투를 쏘게 되죠.

말하자면 5.7초가 날아간 셈입니다.



6초 정도면 속공이 가능할 수도 있는 시간이죠.

우쨌든 김학섭은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고

SK 방성윤이 3점슛을,모비스 이병석이 3점슛을 던지다 모두 실패하는 공방이 오고 갑니다.

경기 종료와 함께 SK 문경은이 3점슛을 성공시켜 84-82가 됐죠...


만약..5.7초가 더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모비스의 흐름이었기 때문에 SK가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을 것 같지만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거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태환의 시구로 시작된 SK 홈 개막전.왼쪽은 김태술,오른쪽은 김학섭입니다.사진은 KBL제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희철을 상대로 포스트업하고 있는 모비스의 함지훈.올시즌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선수입니다.알고보니 제 초등학교 후배라 열심히 응원해주기로 결심했습니다.ㅋㅋㅋ.사진 kbl제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시즌 외곽슛이 정말 빼어나게 좋아진 모비스 김효범입니다.20일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29점을 터뜨리며 빛났죠. 사진은 KBL 제공




 

 
 
Posted by 미아리홍
대개 단체 인터뷰 자리는 의례적이고도 상투적인 문답이 오고가는 경우가 많다.
23일 밤 부산 사직체육관 내 인터뷰룸은 분위기가 다소 달랐다.
2연패 끝에 1승을 건진 KTF의 신기성과 조성민이 성큼 성큼 들어섰다.
신기성이 먼저 이야기를 꺼낸다.
-오늘은 뭐~ 홈 팬들 앞에서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습니다.오늘은 무엇보다
용병과 제가 템포를 맞추려고 했죠.우리팀 페이스 대로 가력고 했습니다.묵묵히 우리 플레이를 했죠.

조성민은 루키다.조금 어색한듯 우물쭈물 하더니 이야기를 꺼냈다.
-일단 동근이 형을 막겠다는 각오로 나왔습니다.1,2차전에서는 무기력했거든요.오늘은 좀 더 나은 디펜스를 보여주려고 했죠.
조성민은 양동근의 팔꿈치에 맞아 나뒹굴기도 했다.이에 대한 질문이 던져지자
-저도 그럴 수 있고,어느때든 있을 수 있는 일이죠.또 선배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별로 개의치 않아요.

인터뷰가 조금씩 처지기 시작한다.그래서 질문을 던졌다.참고로 양동근은 조성민의 한양대 2년 선배다.
-프로에 와서 양동근을 만나보니 대학 때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어~대학 때 보다 슈팅이 정말 좋아진 것 같아요.
이때 신기성이 갑자기 끼어든다.
-야, 동근이는 대학 때도 그렇게 힘이 쎘냐?
아닌게 아니라 양동근은 체격도 땅땅하지만 체력과 힘이 넘친다.김승현도 양동근을 수비하다가 부상당하기도 했다.신기성도 양동근 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있다는 게 그 한마디에서 진하게 베어났다.신기성의 뜬금 없는 질문에 인터뷰룸이 웃음으로 가득찬다.
조성민이 계속 말을 잇는다.
-힘은 그때도 좋았죠.프로에 와서 경기도 많이 하다보니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조성민에 대한 질문이 하나더 던져진다.1,2차전 때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렸는데 이날 3차전은 그렇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파울 트러블을 조심하라는 것은 항상 듣는 이야기죠.뒤에 우리팀 선수가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내가 미리 끊자는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사실 오늘은 심판 선생님들이 못본 것 같습니다.

파울을 저질렀는데 심판이 보지 못했다는 조성민의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다시 웃음판이 된다.
신기성이 다시 끼어든다.
-야! 그런 걸 여기서 이야기하면 어떻게 해,나중에 심판 선생님들이 들으면 어떻게 하려구..
조성민은 그제서야
-아..이건 적지 마세요
다시 웃음이 터진다.
신기성은 어려움도 토로한다.
-제가 키가 작은 것도 억울한 데 가끔 골밑에서 수비할 때 (우)지원이 형이나 (김)재훈이 형과 미스매치가 돼 힘들죠.이를 대비한 연습 많이 해야겠어요.
-------------------------------------------------------------

지면에서 사용하는 정제된 단어를 쓰지 않고 현장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살려보려고 했는데 별로 효과가 없네요. --;; 죄송합니다.



 
Posted by 미아리홍


오늘 모비스가 또 이겼습니다.오리온스를 가볍게 눌렀습니다.
모든 스포츠 경기가 그렇듯 흐름을 잘탔습니다.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서 2차전에서도 3쿼터에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습니다.

프로농구 감독들이 장기전인 정규리그와 달리 단기전인 플레이오프에 들어
입버릇처럼 자주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6강을 거친 감독들은 체력이 부족하지만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합니다.
또 정규리그에서 겨룰 만큼 겨뤄본 상대임으로 서로를 잘 알고 있다.팀 컬러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합니다.그리고 가장 자주 하는 말이 "단기전에서는 누가 한명 쯤 미쳐줘야 경기가 풀린다."입니다.
모비스가 강한 이유는 한 번쯤 미칠 자원이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모비스는 1차전에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3쿼터에 이병석이 3점포 2방을 꽂으며 오리온스에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기 시작합니다.2차전에선 역시 3쿼터에 김동우가 완전히 돌아버렸습니다. 페이크에 이은 타점 높은 3점슛,그것도 3점 라인에서 약 1미터 정도 떨어져서 던지는 3점포로 3회 연속 오리온스 림을 갈랐습니다.김동우는 또 성준모의 슛을 블록하더니 양동근이 던진 3점포가 림에 맞고 나오자 리바운드를 하려고 떴다가 얼떨결에 팁인까지 성공합니다.3쿼터에만 11점을 쓸어담았습니다.모비스는 김동우의 활약을 디딤돌 삼아 11점 열세를 8점 우세로 바꿔 놓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김동우의 정규리그 평균 스탯은 8.5점 2.1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점슛 1.9개 정도 입니다.오늘 경기에서는 무려 24점 3점슛 6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각각 1개,가로채기는 무려 3개를 기록했습니다.김동우의 '광기'가 어느정도였는지 짐작 할 수 있을 것입니다.소심남 김동우가 강심장으로 완벽 변신한 순간이었습니다.
미칠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뒤집어 이야기 하면 벤치 자원이 풍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비스는 플레이오프 들어 아직 미치지 않은 선수들이 많습니다.그만큼 앞으로 미칠 선수들이 많이 남았다는 이야기죠. 황태자 우지원을 비롯해 김효범도 있고,든든한 맏형인 김재훈과 이창수도 있습니다.여기에 양동근과 크리스 윌리엄스 쌍두마차가 대폭발을 일으키면 당해낼 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모비스에게 이번 시즌이 챔피언트로피를 거머쥘 절호의 찬스 입니다.
팀 분위기는 오를 데로 올랐고,멤버-유재학 감독의 조련을 받으며 성장한-도 탄탄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양동근과 김동우가 군대를 가 자리가 빕니다.만능맨 윌리엄스와 크리스 버지스도 용병제도의 변화로 다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유재학 감독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더니 그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이끌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올시즌 모비스의 최고액 연봉자는 우지원(2억4000만원)이고,양동근(2억1000만원으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2억3000만원이던 유재학 감독은 3억3000만원에 재계약을 했습니다.내년 시즌엔 팀 내 어느 선수보다 높은 연봉을 자랑하게 되는 셈입니다.
사상 첫 통합우승에 성큼 다가선 유재학 감독과 모비스가 다음 시즌엔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