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스페셜'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07.12.12 뽀미 슛,금호생명 새로운 옵션 by 미아리홍
  2. 2007.12.10 남편이 아니라 제가 연기자인줄 아나봐요 by 미아리홍
  3. 2007.12.04 바스켓 퀸 정선민 라운드 MVP 역대 최다 수상 by 미아리홍
  4. 2007.12.04 힘내라,김진영 1 by 미아리홍
  5. 2007.12.02 한채진이 오랜만에 빛났네요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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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금호생명 감독에게 말을 건넸다.“금호생명이 3점슛에서는 바닥이네요?” 그러자 이 감독은 “그래도 리바운드는 1등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외곽포에 대한 씁쓸함을 드러냈다.
  여자프로농구 13경기를 치른 금호생명은 경기당 리바운드 39.4개를 걷어냈다.만화 ‘가제트 형사’ 주인공처럼 팔을 쭉쭉 뻗어 공을 따내는 리바운드 1위 신정자가 있기 때문이다.반면 3점슛은 경기당 4.2개를 꽂았다.6개 팀 가운데 5위,성공률로 치면 24%로 꼴찌다.박빙 승부가 많았던 탓에 3점슛이 더 정교했다면 1∼2승은 더 따냈을 터.
  그런데 프로 3년차 김보미가 금호생명 외곽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김보미는 ‘죽고 못사는’ 이경은이 우리은행에서 금호생명으로 둥지를 옮길 때 함께 보따리를 쌌다.친구따라 강남 간 셈.체력이 빼어나고 움직임이 좋아 리바운드도 곧잘 따낸다.외곽슛도 좋았던 김보미는 슛 폼을 투핸드에서 원핸드로 바꿨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감각이 무뎌졌다.1라운드 평균 득점이 3.2점에 외곽슛도 없었으나 하루 400∼500개 슈팅 연습을 하며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섰다.
  지난 7일 신세계전에서는 3점슛 3개로 9점을 뽑아내더니 10일 국민은행전에선 올시즌 금호생명 선수 가운데 최다인 3점슛 4개를 뿜어내며 22점을 챙겼다.
  이 감독은 “움직이며 던지는 슛도 많이 연습하고 있습니다.”면서 “금호생명에 와서 베스트로 자주 기용되며 좋아지고 있어요.이경은과 호흡도 좋습니다.감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며 웃음지었다.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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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플레이를 펼치다가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는 삼성생명 박정은.사진은 WKBL에서 제공했습니다.



베테랑들은 인터뷰 때 말도 잘합니다. 이번 시즌 들어 처음에 귀에 띄었던 멘트는
국민은행 김영옥이 많았습니다.시즌 초반 국민은행이 연승을 달리며 핵심 선수였던
김영옥이 인터뷰실에 자주 들어왔습니다.나이 먹고도 잘 뛰는 이유에 대해 "밥심으로 뛴다."
던가,극적인 장거리 버저비터로 삼성생명을 꺾었을 때 인터뷰하며 "똥차를 보면 운이 좋았는데 오늘 경기장 오면서 똥차를 봤다."던가,장기 레이스에 체력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질라치면 "배에 '王'자가 새겨질 정도로 웨이트트레이닝에 힘쏟는다."든가 재미있는 멘트를 쏙쏙 날려줬죠.좀 유치할지는 몰라도 판에 박힌 답변이 아니라 듣는 이가 재미있습니다.신진 선수들은 좀 다르죠.선배와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오면 눈치를 보는 지 그다지 이야기도 잘 못합니다.눈치 있는 선배들은 자기 얘기가 끝나면 슬쩍 자리를 비워주기도 합니다.그래도 젊은 선수들은 "열심히 해야죠." '감독님 주문을 충실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정도에서 "언니들이 너무 잘 도와줘서 편했다."든가 머 이런 답이 줄을 잇습니다.자신감 있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자기 피알을 위해서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남자농구에선 김태술의 거침없는 화술에 기자들이 혀를 내두르기도 합니다.
어제(9일) 삼성생명 박정은도 인터뷰실에서 은근히 남편 자랑도 섞어가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군요.기사로 옮겨봤는데 크게 재미는 없는 것 같네요. --;;
박정은,솜씨가 매서운 선수지만 전 지난 시즌 박정은 선수에게 섭섭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 까닭이 궁금하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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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연기자인 줄 아나봐요∼.”
  ‘명품 포워드’ 박정은(30·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들어 제 컨디션을 찾고 있다.최근 3경기에서 평균 17.7점을 뽑아내고 있다.3점슛은 평균 4개 이상.‘주포’ 변연하가 요즘 기복이 있는 터라 삼성생명으로서는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의 복귀와 함께 박정은의 부활이 더없이 반갑다.
  박정은은 9일 우리은행전에서도 고비마다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18점을 뽑아내 팀 5연승에 앞장섰다.지난 1일 국민은행전에서 기록한 올시즌 개인 최다 득점에서 1점이 모자랐다.
  박정은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속상했지만 이제 회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득점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러면서 “올시즌 유독 자유투가 주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애교 섞인 항변을 꺼냈다.“남편이 연기자인 데 심판들이 나도 연기자로 착각해서 할리우드 액션을 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그의 남편 한상진은 올해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에서 박건하 역으로,사극 ‘이산’에서 홍국영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박정은은 13경기에 나와 평균 31분을 소화하고 있으나 자유투 횟수는 6회에 불과하다.신한은행 정선민(81회),팀동료 변연하(70회),우리은행 김계령(69회)에 견줘 한참 아래다.
  자유투 횟수가 줄어든 것은 이전 시즌과 비교할 때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몸 싸움이나 파울 유도를 피한 탓도 있다.박정은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로 2년 만의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에 넣은 것처럼 정선민 변연하,김계령이 자유투 시도에서는 최고 이구요.참고로 비슷한 시간대를 소화한 선수들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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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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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불끈 쥔 정선민.본인은 싫어하겠지만 역시나 남탕의 서장훈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모습입니다.

요즘 여자농구-농구 바닥에선 여자농구를 여탕,남자 농구를 남탕으로 부릅니다.-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일들이 왕왕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없는 말을 지어낸다고 항변하지만 있는 일을 없는 척 하는 일이 더욱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미 끝난 사태라고 하지만 정선민과 임달식 감독 불화설도 있습니다. 머~지금은 불화가 없어 졌을 지도 모르지만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별로 였던 것 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제가 직접 그 냉랭함을 목격하기도 했으니까요.그게 신임 감독의 군기 잡기에 고참의 반항으로 빚어든 일이든 어떤 원인이 있었던 것은 서로 부인하는 바람에 정확하게 맥을 짚을 수가 없지만 말입니다.구단은 구단대로 감독은 감독대로 선수는 선수 대로 이미지 관리를 하다보니 그런 일 절대 없다고 손사래를 치죠.
우쨌든~
정선민이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가 됐습니다. 농구 인생 막바지에 마음 고생도 겪어가며 그럼에도 최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선민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 개인적인 마음 같아서는 정선민 선수가 내년 올림픽까지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는 일은 국민은행에 있습니다.앞선을 지키는 두 명의 고참 이야기인데요.시즌 초반 "우린 친해요~"를 연발하더니 다시 도로묵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국민은행 최근 4연패 입니다.왜 그럴까요? 경기를 잘  보시면 해답이 나옵니다.

  시련의 눈물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라는 열매로 맺혔다.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현역 코트에서 환한 불꽃을 쥐어 짜내고 있는 ‘바스켓 퀸’ 정선민(33·신한은행)이 06∼07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73표 가운데 41표를 얻은 정선민이 ‘가제트’ 신정자(14표·금호생명)를 제치고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정선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8.6점(3위),4.2어시스트(5위)를 기록했다.특히 매 경기 승부처인 3∼4쿼터에 득점을 집중시켜 신한은행의 2라운드 5전 전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선민이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2006년 여름리그 1라운드 이후 1년5개월만.라운드 MVP가 도입된 2000년 여름리그 이후 통산 9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역대 수상 2위는 7회의 김영옥(국민은행).
  WKBL은 또 2라운드 기량발전상(MIP) 수상자로 금호생명의 전입 포인트가드 이경은(20)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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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처럼 웃는 일이 없던 정선민인데 이런 웃음을 자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미아리홍

사실 아래 올리는 글은 우리은행이 연패 사슬을 끊고 2연승을 했을 때
작성했던 글입니다.나름 박건연 우리은행 감독님하고도 통화도 하고
썼는 데 나름 사정이 있어 가판에 조차 들어가지 못했죠..열흘이 지난 지금 그러니까 어제 저녁이네요.3일 우리은행은 금호생명에게 져서 다시 2연패에 빠졌습니다.우리은행에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포인트가드가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겁니다.제가 밑에 주인공으로 삼은 김진영이 해야할 몫이죠.좀 자신감을 찾는가 했는데 다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안타까운 한편,격려하는 마음으로 김진영에 대한 이야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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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의 포인트가드 김진영(23)은 수원여고 시절 ‘총알 낭자’ 김영옥(33)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잠재력이 풍부하다는 반증.하지만 프로 데뷔 뒤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국민은행에 입단할 때는 김지윤(31)이 앞에 있었고,우리은행에 와서는 현재 국민은행으로 둥지를 옮긴 김영옥이 버티고 있었다.김영옥이 떠난 뒤 후배 이경은(20)에게 밀렸다.이경은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금호생명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자,김진영은 프로 5년 차에서야 비로소 주전 포인트가드를 꿰찰 수 있었다.
  하지만 기회는 곧 시련이 됐다.혼자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 턴오버를 저지르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리딩을 책임져야 할 김진영이 주눅들자 김계령(28)-홍현희(25)의 강력한 더블포스트를 지닌 우리은행도 흔들렸다.안으로 공 투입이 되지 않으니 김계령의 분투에도 한계가 있었다.김진영은 “출전 시간도 줄이고,선발 출장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박건연 감독에게 토로할 정도였다.이에 박 감독은 2라운드 초반에는 김진영을 거의 기용하지 않은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하며 마음을 비우게 했다.본격적인 효과는 지난 18일 금호생명전부터 나타났다.3점슛 4개를 포함해 개인 최다인 20점을 뽑아내며 팀의 5연패를 끊어냈다.오랫만에 승리를 맛본 김진영은 “이렇게 좋은 것을 왜 그동안 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감을 찾았,22일 신세계전에서도 고비 마다 득점포를 뿜으며 2연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 감독은 “김진영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이 이제 자신감과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3라운드부터는 더욱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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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요즘 우리은행은 수원여고 출신이 말아먹고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어쨌든 김진영의 분발이 필요합니다.그럴 능력은 충분히 있구요.

Posted by 미아리홍
요즘 지면 사정이 여의치 않아 여자농구 기사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저로서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조금이라도 넣으려고
양을 줄여도 좀처럼..--;; 쩝...
앞으로는 당분간 블로그 쪽으로 여자농구 기사를 올려야 겠습니다.
오늘(2일)은...한채진이 간만에 솜씨를 드러냈네요.한채진은 3점슛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입니다.오늘은 받아먹는 3점슛 외에도 골밑을 파고들어 자신이 해결하는 모습도 보이네요.박수~짝짝짝
참고로 한채진은 2006년 겨울리그에서 국민은행을 상대로 3점슛 7개를 넣으며 24점을 낚은 것이 한 경기 최고 스탯입니다.한채진을 위한 패턴이 있을 정도였습니다만,뭐~주로 식스맨이다보니 출장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좀 죽을 쑤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어쨌든 오늘 전반만 소화하며 무려 16점을 넣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후반에는 단 1초도 나오지 못했죠.임달식 감독이 넘 매정하네요.ㅋㅋ 신세계가 만만치 않게 따라오다보니,고참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야 했습니다.그래도...신한은행이 10승을 하는 데에는 한채진의 몫이 컸다고 봅니다.'TTL소녀' 김연주도 막판에 나와 3점 1개를 넣으며
신한은행의 미녀 쌍포가 나름 솜씨를 과시했습니다.
다음은 오늘 지면 관계상 들어가지 못한 짧은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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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진이 신세계 양지희를 앞에 두고 3점슛을 때리고 있습니다.사진은 역시 wkbl제공이죠.



  한채진이 오랜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젊은 피가 신바람을 낸 뒤 베테랑이 뒷심을 발휘하는 신한은행의 승리공식도 다시 이어졌다.
  신한은행이 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신세계를 68-54로 꺾고 6연승으로 올시즌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를 밟았다.8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1승10패.
  신한은행은 전반만 뛴 한채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쓸어담아 패기의 신세계와 힘을 겨뤘다.이후 전반 3점에 그쳤던 정선민이 3쿼터에 팀이 따낸 13점을 혼자 담당하는 등 후반에 23점을 뿜어내 상대를 따돌렸다.신세계는 김정은(22점)과 박세미(13점·3점슛 3개)가 분전하며 3쿼터 막판까지 대등하게 맞섰으나 4쿼터 들어 실책이 겹쳐 힘을 잃었다.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