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래 올리는 글은 우리은행이 연패 사슬을 끊고 2연승을 했을 때
작성했던 글입니다.나름 박건연 우리은행 감독님하고도 통화도 하고
썼는 데 나름 사정이 있어 가판에 조차 들어가지 못했죠..열흘이 지난 지금 그러니까 어제 저녁이네요.3일 우리은행은 금호생명에게 져서 다시 2연패에 빠졌습니다.우리은행에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포인트가드가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겁니다.제가 밑에 주인공으로 삼은 김진영이 해야할 몫이죠.좀 자신감을 찾는가 했는데 다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안타까운 한편,격려하는 마음으로 김진영에 대한 이야기를 올립니다.
우리은행의 포인트가드 김진영(23)은 수원여고 시절 ‘총알 낭자’ 김영옥(33)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잠재력이 풍부하다는 반증.하지만 프로 데뷔 뒤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국민은행에 입단할 때는 김지윤(31)이 앞에 있었고,우리은행에 와서는 현재 국민은행으로 둥지를 옮긴 김영옥이 버티고 있었다.김영옥이 떠난 뒤 후배 이경은(20)에게 밀렸다.이경은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금호생명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자,김진영은 프로 5년 차에서야 비로소 주전 포인트가드를 꿰찰 수 있었다.
하지만 기회는 곧 시련이 됐다.혼자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 턴오버를 저지르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리딩을 책임져야 할 김진영이 주눅들자 김계령(28)-홍현희(25)의 강력한 더블포스트를 지닌 우리은행도 흔들렸다.안으로 공 투입이 되지 않으니 김계령의 분투에도 한계가 있었다.김진영은 “출전 시간도 줄이고,선발 출장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박건연 감독에게 토로할 정도였다.이에 박 감독은 2라운드 초반에는 김진영을 거의 기용하지 않은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하며 마음을 비우게 했다.본격적인 효과는 지난 18일 금호생명전부터 나타났다.3점슛 4개를 포함해 개인 최다인 20점을 뽑아내며 팀의 5연패를 끊어냈다.오랫만에 승리를 맛본 김진영은 “이렇게 좋은 것을 왜 그동안 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감을 찾았,22일 신세계전에서도 고비 마다 득점포를 뿜으며 2연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 감독은 “김진영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이 이제 자신감과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3라운드부터는 더욱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회는 곧 시련이 됐다.혼자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 턴오버를 저지르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리딩을 책임져야 할 김진영이 주눅들자 김계령(28)-홍현희(25)의 강력한 더블포스트를 지닌 우리은행도 흔들렸다.안으로 공 투입이 되지 않으니 김계령의 분투에도 한계가 있었다.김진영은 “출전 시간도 줄이고,선발 출장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박건연 감독에게 토로할 정도였다.이에 박 감독은 2라운드 초반에는 김진영을 거의 기용하지 않은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하며 마음을 비우게 했다.본격적인 효과는 지난 18일 금호생명전부터 나타났다.3점슛 4개를 포함해 개인 최다인 20점을 뽑아내며 팀의 5연패를 끊어냈다.오랫만에 승리를 맛본 김진영은 “이렇게 좋은 것을 왜 그동안 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감을 찾았,22일 신세계전에서도 고비 마다 득점포를 뿜으며 2연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 감독은 “김진영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이 이제 자신감과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3라운드부터는 더욱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요즘 우리은행은 수원여고 출신이 말아먹고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어쨌든 김진영의 분발이 필요합니다.그럴 능력은 충분히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