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스페셜'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07.12.20 미녀 리바운더,표도르,가제트...신정자의 별명은? 4 by 미아리홍
  2. 2007.12.18 여자농구 세 명의 조 코치,동병상련-동상이몽 1 by 미아리홍
  3. 2007.12.17 오심으로 일어난 결과라도 바꿀 수는 없었다. 1 by 미아리홍
  4. 2007.12.14 소리 없이 강한 여자,진미정 1 by 미아리홍
  5. 2007.12.12 신세계 2연승!! 조용히 감상하기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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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의 주장 신정자가 3라운드 MVP를 받았습니다.
1,2라운드에서 변연하(삼성생명),정선민(신한은행)에 밀려 모두 차점자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죠.
보통 스포츠 기사에 신정자 이름이 들어가면 '미녀 리바운더'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신정자의 리바운드 능력은 장난 아닙니다.적극적이고 위치 선정도 좋고 탄력도 좋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1~3라운드에서 현재 경기당 평균 13.93개를 건져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포츠 담당 기자들이 모이면 가끔 이런 말도 합니다.신정자가 리바운더는 맞는데
그 수식어도 맞는거냐고.그럼 기다 아니다 등 논쟁 아닌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죠.
대개 어떤 기자가 가장 먼저 어떤 선수에 대해 별명을 처음 붙여 사용했을 때 업계에서 무언의 공감대가 이뤄지면 그게 선수 별명으로 굳어지죠.별 호응이 없는 별명은 슬그머니 사라지기도 합니다.

여자농구계 선배로 유영주 해설위원이 있습니다.요즘 WKBL 인터넷 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데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이 양반이 밀고 있는 신정자의 별명이 바로 여자농구의 표도르(효도르)입니다.골밑에서 힘이 장난이 아니라고 격투기 황제 표도르의 이름을 붙여준거죠.

언젠가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과 프런트들을 만났을 때 한 번 물어봤습니다.팀에서는 신정자 선수 별명이 뭐냐고 ..그랬더니 나왔던 게 바로 '가제트'입니다. TV 만화 영화 가제트 형사 아시죠? 나와라 만능 팔! 어쩌고 저쩌고..ㅋㅋ 가제트 처럼 팔도 쭉쭉 늘어나 리바운드를 잡는 것 같다고 붙인 별명이라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제트라는 별명이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신정자 선수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2라운드 때인가 방송 인터뷰에서 별명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미녀 리바운더,여자농구 표도르 등등 여러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미녀 리바운더라고 불리면 힘이 난다고요.,..

‘가제트’ 신정자(27·금호생명)가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유효 투표 70표 가운데 65표가 쏠리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신정자가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정자는 3라운드 5경기 평균 33분을 뛰며 팀 공헌도(평균 39.36점),리바운드(13.4개),블록슛(2.2개) 1위를 기록했다.또 득점 7위(14.4점),어시스트 7위(3.0개)로 두루 활약을 펼쳤다.특히 신정자는 지난 17일 우승 후보 신한은행과의 경기서 더블더블(15점 14리바운드)을 작성하며 천적 관계를 끊어내는 데 앞장 섰다.
  신정자는 이번 시즌 금호생명 주장을 맡으며 코트 내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자청해서 전입생 이경은과 방을 함께 쓰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돕고 있어 더욱 돋보인다.
  한편 WKBL 경기위원이 선정하는 3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상은 팀의 8연패를 끊고 2연승을 안긴 양지희(23·신세계)에게 돌아갔다.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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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조혜진 코치..여자농구 코칭스태프 가운데 유일한 여성 지도자입니다.


  ‘동병상련,동상이몽’
  여자프로농구에선 “조 코치!”하고 부르면 뒤를 돌아볼 사람이 많다.조성원(36) 국민은행 코치,조혜진(34) 우리은행 코치,조동기(36) 신세계 코치가 그들이다.6개 구단 코치 가운데 무려 세 명이 조 코치이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세 명 모두 지난해 여름 전후로 코치를 맡았다.동갑내기인 조성원 코치와 조동기 코치는 실업과 프로무대에선 팀이 달랐으나 상무에서 한솥밥을 먹어 절친한 사이다.여자농구 코칭스태프 가운데 유일한 홍일점인 조혜진 코치도 비슷한 연배이고,게다가 성(姓)도 같아 쉽게 친해졌다.우리은행이 침체에 빠져 있었을 때 조혜진 코치를 현역에 복귀시키자는 농담이 나오자 조동기 코치 등은 “그러면 우리 팀으로 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언제 시간을 내서 같이 모임을 갖자고 의기투합했지만 요즘은 시즌 중이라 엄두가 나지 않는다.국민은행 숙소가 천안으로 신세계,우리은행(이상 서울)에 견줘 멀리 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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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슈터로 유명했던 조성원 국민은행 코치..조혜진 코치가 조성원 코치 팬이었다고도 합니다.



  2007년 겨울리그에서는 조성원 코치만 플레이오프 경험을 하지 못했다.코치가 된 뒤 두 번째 시즌인 07∼08시즌엔 세 코치가 번갈아 가며 애를 태우고 있다.국민은행은 7연패,우리은행은 5연패,신세계는 8연패에 허덕였던 것.세 팀은 4∼5위로 떨어진 상태다.1∼3위는 신한은행,삼성생명,금호생명으로 굳어져 가는 분위기라 마지막 남는 4강 플레이오프 티켓 1장을 놓고 조 코치 3명은 힘을 겨뤄야 한다.
  최근 2연승을 달리다 국민은행,우리은행에 연달아 졌던 조동기 코치는 “모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은 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죠.모두 똑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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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아리홍


요즘 정인교 여자프로농구 신세계 감독은 속이 쓰립니다.

지긋지긋했던 8연패에서 빠져나와 2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14일 천안에서 국민은행과
승부를 겨뤘습니다.사실 국민은행이 7연패에 허덕이며 처진 분위기였더라 내심
3연승을 기대했었죠. 하지만 그 꿈은 2연패로 다시 바뀌고 맙니다.

1번.경기 막판 신세계가 아슬아슬하게 50-51로 앞서고 있었습니다.국민은행 김수연이 던진 언더슛이 불발됩니다.신세계 정진경이 이를 낚아채 수비 리바운드를 따냈습니다.정진경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죠.그런데 심판이 이를 미처 인지하지 못한 사이 국민은행 정선화가 공을 빼앗아 역전 골을 넣습니다.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경기 뒤 다시보기를 돌려봐도 정진경이 작전타임을 요청한 게 맞기 맞습니다.이런 생각을 해봅니다.정진경이 작전 타임을 부르지 말고 공을 감싸안고 버텼다면? 팀 반칙 상황이라 신세계에게 자유투가 주어졌을 수도 있었죠.정인교 감독은 대차게 항의를 합니다.하지만 역전골이 번복되지는 않죠.
 
2번.다시 경기가 시작됩니다.신세계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김정은과 스틸을 시도하던 정선화가 충돌합니니다.심판 판정은 가로채기를 하던 정선화에 손에 공이 맞고 나간 것으로 인정돼 터치아웃.신세계 벤치는 다시 발칵 뒤집어 집니다.이 장면을 다시보기로 아무리 봐도 정선화의 손은 공을 건드린 게 아니라 김정은의 얼굴을 건드린 것으로 보입니다.판정 번복 없이 그대로 경기는 진행됩니다.

3번.경기 종료 1초전 김정은이 점프슛으로 버저비터를 시도하려는 순간  정선화가 육탄 저지하며 공을 뺏어내죠.어찌보면 파울로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역시 휘슬을 울리지 않고 경기는 국민은행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경기 뒤 정인교 감독에게 전화를 했습니다."심판 설명회을 요청해 재경기라도 요청하겠다."고 했습니다.그리고 오늘 17일 당시 판정을 놓고 심판설명회와 재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1번과 3번 상황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당시 경기를 맡았던 심판 3명에 대해 2주 동안 경기 배정 금지와 3개월 감봉이 내려집니다.
오심이 있었다는 것을 연맹이 인정을 한 것이죠.해당 심판 분들 가운데에는 경기장에 자주 나가다보니 저와 간단히 인사할 정도가 된 분도 있습니다.가슴이 좀 아팠죠.사심이 있어서 일부러 본 것을 못본 척하거나 한쪽의 편을 든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문제는 박빙의 순간,승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연속적으로 모호한 판정이 나왔다는 거죠. 오심은 있었으나 경기 결과는 뒤바뀌지 않습니다.

신세계는 14일 경기가 끝나고 이틀 뒤 열린 우리은행 전에서 연장 끝에 패하며 2연패에 빠집니다.4강 도약을 꿈꾸다.다시 최하위인 6위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정위원회가 끝난 뒤 다시 정 감독과 통화를 했습니다.안타까운 마음만 드러낼 뿐이었죠.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것을 일일이 다 받아줄 수도 없지만 버저비터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하는 경우 처럼,경기 팍판 승부가 첨예하게 갈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비디오 판독을 하는 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심은 인정되고 결과는 뒤바뀌지 않고,재 경기도 없고
그렇다면 이긴 팀이나 진 팀이나 모두 찜찜한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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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더블 포스트 김계령과 홍현희 사이를 뚫고 레이업을 올라가는 진미정.


  화려한 스타들이 즐비한 신한은행에서 진미정(29)은 소금 같은 존재다.‘소리 없이 강한 여자’라고 할까.
  맏언니 전주원,정선민 등 선배와 후배들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진미정은 1996년 실업 현대(현 신한은)에 입단했으나 쟁쟁한 선배들에 밀려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던 선수.
예전 현대를 지휘하던 정덕화 현 삼성생명 감독의 러브콜로 다시 코트에 복귀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 여자농구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
현장에서 진미정의 이두박근을 보면 남자농구의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이 생각난다.남자 근육과 견줄 수는 없지만 나름
'말 근육'이다.
슛도 무척 정확하지만 수비에 대한 책임감이 커서 욕심이 그다지 없는 게 흠이다.슛을 왜 많이 던지지 않느냐고 물으면 “우리 팀엔 득점을 할 다른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래도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1.69점을 넣으며 팀 내에서 ‘바스켓 퀸’ 정선민(평균 18점) 다음으로 득점력이 높다.프로 경력 10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신한은행의 새 선장이 된 임달식 감독이 공격도 많이 주문하기 때문이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라이벌 삼성생명과 1승1패를 나눠가졌던 신한은행은 진미정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난 6일 삼성생명과 3라운드 경기를 펼쳤다가 1점 차로 졌다.
 진미정이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발목이 완전치 않은 상황이라 8일 국민은행전에서 12분을 뛰며 1점에 그쳤다.13일 우리은행전에서는 전반에는 침묵을 지키다 3쿼터에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후반에만 17점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2006년 여름리그에서 국민은행을 상대로 개인 최다인 24점을 터뜨린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미쳤나봐요.”라고 답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사실 올시즌 진미정의 득점포가 가열될 때마다 24점을 뛰어넘나 관심이 많았다.그런데 그럴 때면 꼭 임 감독이 진미정을 벤치에 앉히곤 했다.--;;
개인적으론 진미정이 자주 미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진미정이 앞으로 얼마나 자주 미치며 신한은행의 선두 질주를 채찍질할지 자못 기대된다.

Posted by 미아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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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포스트 전주원 트리오 가운데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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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진,정말 오랜만에...1순위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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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경,악으로 깡으로 높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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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옥,베테랑은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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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막으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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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희,신세계 숨은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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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다!!!!!!!! 쭈욱 이겨볼까.맨왼쪽은 맏언니 장선형.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