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관계로 득점력이 줄어들었습니다만
마지막 4쿼터까지 접전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두 팀 점수 차이가 지난시즌 10점 정도였다면 이번 시즌엔 5점 정도로 줄었죠.4쿼터에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 데
유난히 4쿼터에 활약이 도드라지는 선수가 있습니다.마치 남자 농구의 조성원이 4쿼터의 사나이로 불렸던 것처럼 말이죠.

토끼 같다며 바니 공주라는 별명이 있는 선수 입니다.삼성생명의 변연하 입니다.이젠 '4쿼터의 여인'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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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째려보는 변연하의 눈길이 매섭습니다.



한번 기록을 살펴볼까요.변연하는 30점을 퍼부은 16일 우리은행전까지 모두 7경기를 뛰었습니다.
모두 161점을 넣어 경기당 평균 23점으로 득점 1위죠.

쿼터 별로 살펴볼까요.

                                 1Q    2Q    3Q   4 Q  총득점
10 월27일  우리은행전     5      6      7     5      23
10월30일   국민은행전     7      0      0    12      19
11월3일     금호생명전     5      10    2      9      26
11월7일     신세계전        0       2     8      6     16
11월11일   신한은행전     2       7     4      15     28
11월14일   금호생명전     9       2      0      8      19
11월16일   우리은행전     9       3      2      16    30
                 합계           37     30      23     71    161

총득점의 무려 44%가 4쿼터에 집중됐네요.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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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MVP롭 뽑힌 변연하가 16일 우리은행전에서 상을 받았습니다.100만원...좀 짜네요,상금이.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