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합뉴스에 남자 농구가 쇼크를 먹을 기사가 하나 났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시청률이 남자프로농구 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여자농구가 개막한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케이블 TV 시청점유율은 2.56%로 남자농구 개막일인 지난달 18일부터 7일까지 점유율(2.52%)을 웃돌았다고 합니다.

백말 궁둥이,흰말 엉덩이 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연합뉴스에서 잘못 알린 것은 시청점유율과 시청률을 동일 개념으로 놨다는 것인데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시청 점유율은 켜져 있는 TV에서 한 프로그램이 얼마나 틀어지고 있느냐고,시청률은 꺼져 있는 TV를 포함한 개념입니다.시청 점유율이 2 % 대라는 것은 시청률은 1 %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그 정도 낮은 수치면 도토리 키재기라는 것이죠.

하지만 어쨌든 여자농구가 남자농구 위에 섰다는 것은 남자농구로서는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자 여자농구로서는 고무적인 일이죠.

그런데!!
남자농구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일은 동시간대 비교가 아니라 이 수치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개 여자농구는 오후 5시에,남자농구는 오후 7시에 시작합니다.오후 7시가 더 황금 시간대이고 경쟁률이 센 시간대이기도 합니다.또 여자프로농구는 개막 초반에 경기 시작을 오후 4시에 했습니다.중계방송사인 SBS스포츠가 6시에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틀어야 했기 때문인데 일본프로야구가 여자 농구 시청률 상승의 요인이 될 수도 있죠.지상파에서 9시 뉴스와 그 앞에 방송하는 일일 드라마와의 상관 관계처럼 말이죠.

그렇다고 제가 남자농구 편을 드는 것은 아닙니다. 남자농구 중계는 여자 농구에 비하면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하루에 1경기를 하는 여자농구와 하루에 여러 경기를 하는 날도 있는 남자농구를 단순비교할 수 없지만 중계방송사 사정으로 어느날은 가장 빅게임인 경기가 생중계되지 않고 녹화 방송되기도 하죠.

아 너무 글 제목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를 늘어놓은 것 같습니다.각설하고..

저는 여자농구도 매우 좋아합니다.스포츠를 담당하며 피부로 느낀 것인데 모든 스포츠는
재미있습니다.특히 현장에선 더욱 재미있습니다.물론 모든 경기가 재미있는 것은 아닙니다.기복이 좀 있죠.

여자농구도 잘만 꾸리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스타 마케팅인데 농구 실력도 있고,외모도 되는 선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죠.
요즘 여자 농구계에서 한 외모 하는 선수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사진은 모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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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전주원입니다.무릎 수술을 받고 복귀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악으로 깡으로 코트를 누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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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진은 3점슛이 좋은 선수입니다.그외의 것도 개발을 해야 하지만서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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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엘 소녀 임은경 기억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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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주 왼쪽 밑에 있는 선수가 신한은행의 골밑을 지키는 강영숙 선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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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박정은 선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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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화 선수와 함께 국민은행의 골밑을 지키며 국가대표 듀오 김계령-홍현희를 위협하는 김수연 선수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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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파워로 여자 효도르라고도 하고,한편으로는 미녀 리바운더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금호생명의 신정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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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좀 유명하죠.우리은행의 슈터 김은혜 선수.오른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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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염윤아 선수도 단아한 이미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 농구 실력을 여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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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포인트가드 박세미 선수.머리를 커피프린스 스타일로 바꾸고 더 귀여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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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것으로 따지면 최윤아 선수도 귀엽습니다.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베스트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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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박은진 선수를 꼽는 분도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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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이쁘다는 소리 한 번도 못들었는데 한국와서 이쁘다는 소리 듣고 놀랐다는 금호생명의 마리아.SES의 유진을 닮았다고 인기를 끌었죠.하지만 한국 농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요즘 거의 벤치에만 있죠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