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스포츠가 아닌 이야기를 올리네요.
만화에 관한 것인데요.제가 예전에 문화부에 있을 때 만화와 좀 친해보려고 발버둥을 친 적이 있었죠.그 때 알게 된 곳이 부천만화정보센터입니다. 요즘은 지자체들이 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특화된 사업을 하곤 하는데 부천은 바로 '만화'입니다. 아기공룡 둘리가 부천 명예 시민인 것 아시죠?
부천시 종합운동장 내에 부천만화박물관과 정보센터가 있는데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시간 나실 때 가보는 것도 괜찮을 법합니다. 화려한 무엇인가를 기대하면 실망도 하겠지만 그냥 산보 가는 셈치고 짬을 내서 들른다면 기분이 상쾌해질 것입니다.이곳에서는 1년 동안 여러가지 기획전시도 하는데 보는 이것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부천만화정보센터가 궁금하시다면 
난 판타지에 빠졌어를 클릭해주세요.2년 이상 지난 기사이지만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만화 관련 이야기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어쨌든 그 때 맺게 된 인연으로 아직도 부천에서 가끔씩 보도자료가 옵니다.오늘 받은 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천시 관용 차량(공무 차량)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꾸며서 다니게 됐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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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캐릭터인 빼꼼이가 아주 시원하게 장식됐네요.아직 2대 만 굴러다닐 예정이지만 시민들 호응을 얻으면 부천시 소유 자가용과 버스 등 여러 대에 다가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해 더 늘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재기발랄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저는 이런 상상도 해봅니다.부천 시장님이 타고 다니는 관용차도 만화로 꾸미면 어떨까요?
만화 도시 부천에 시장님이 둘리가 그려진 차를 타고 다닌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