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여자농구 유망주 부산 동주여상의 강아정 선수를 인터뷰하고 블로그에다가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손을 다쳐서 잠시 쉬고 있던 강아정 선수는 올해 전국 대회 결승에서
삼천포여고와 두 번 승부를 펼쳤는데 모두 졌다며 남은 전국체전에서
꼭 우승하고 프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눈을 빛냈죠.
다른 사람들은 박태환이다,장미란이다 관심을 쏟았지만 전 아무래도
강아정 선수에게 관심이 갔습니다.현장에 가지 못했다는 게 아쉬웠죠.
오늘(14일)이 전국체전 마지막 날 이었고,마침 농구 여고부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공교롭게도 강아정 선수가 주포로 뛰는 동주여상과 삼천포여고가 격돌했네요.
인터뷰 당시 동주여상 체육관 옥상에서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삼천포여고는 올해 32연승을 달리고 있던 강팀입니다.동주여상도 여고 명문팀이지만
삼천포여고는 더 명문이라고 할 수 있죠.제가 현장에 가지 못한 탓에 자세한 스탯을
확보할 수 없어 강아정 선수가 몇점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동주여상이 56-53으로 이겨 금메달을 땄네요.물론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득점기계' 강아정 선수의 활약이 있었겠죠?
부산(동주여상) |
56 : 53 |
경남(삼천포여고) |
스코어 결과 |
2007년 10월 14일 11:00 (광주) |
팀 |
1Q |
2Q |
3Q |
4Q |
연장 |
총합 |
부산(동주여상) |
16 |
17 |
7 |
16 |
56 |
경남(삼천포여고) |
15 |
11 |
14 |
13 |
53 |
전국체전에서 꼭 우승하겠다고 하더니 정말 우승을 일궈내 참 놀랍습니다.
낼 모레 16일에는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가 있습니다.
강아정 선수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이번 드래프트에 나오는 유망주들의 이번 체전 성적
동주여상 강아정-1위
삼천포 김유경-동주여상에 져서 2위
명신여고 김단비-삼천포여고에 져서 1회전(16강) 탈락
숙명여고 이유진-동주여상에 져서 1회전 탈락
숭의여고 배혜윤-서울대표로 숙명여고가 나오는 바람에 대회 출전 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