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파이터 데니스 강이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여름  인터뷰를 하면서 만나본 데니스 강은 무척 진지하고 차분한 성격이었는데

개콘에서 웃겼다고 하니 신기합니다.하긴 앞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면 영화 쪽에서도

일하고 싶다던 양반이니 '끼'가 없을 순 없겠죠. 


영화 '색즉시공2'에  까메오로 출연하기 위해 데니스 강은 지난달 말 한국에 왔죠.

29일 서울에서 열린 K-1 대회를 보러 왔었는 데 그의 모습이 대형 화면에 비춰지자

관중 함성이 그 어느 선수보다도 높았습니다. 이 장면을 두고 한 외국 격투기 웹진에서는

K-1이 프라이드에서 데니스 강을 데려간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K-1 히어로즈 대회에 출전합니다.누구와 맞붙을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멋진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은 국내 격투기 대회인 스피릿MC를 주관하는 엔트리안에서

오늘 보내온 관련 보도자료 입니다.

데니스 강, 영화 촬영에 이어 개그 콘서트 깜짝 출연
 
데니스 강 스타일의 최강 웃음 선사
 
스피릿MC 소속의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30. 현 스피릿MC 헤비급 챔피언)이 10월 3일 진행된 KBS 개그 콘서트 인기 코너인 ‘헬스 보이’에 깜짝 출연했다. ‘헬스 보이’는 헬스와 다이어트를 소재로 개그로 승화시켜 12주 후 달라진 모습을 공개하는 개그코너이다.

한국을 방문 중인 데니스 강은 이 날 관객으로서 개그 콘서트를 관람하던 중, 누가 몸짱인지 가려보자는 헬스 보이의 깜짝 도발(?)에 무대 위로 올라갔다.
 
헬스 보이들과 호흡을 맞춰 고난이도의 헬스 동작을 능숙하게 선보인 후, 몸을 보여달라는 관객들의 요구에 망설이지 않고 근육질의 상체를 선 보여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 냈다. 또한, 평소의 강한 이미지와는 달리 무대 위에서는 익살스런 모습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헬스 보이의 출연진들은 녹화가 끝난 후, “데니스 강이 깜짝 출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개그맨보다도 더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과연 데니스 강!”이라며 데니스 강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기도 했다.
 
데니스 강은 최근 영화 ‘색즉시공 시즌2’에서 최성국과의 격투 대결신을 촬영하기도 하는 등 격투기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데니스 강이 출연한 개그콘서트는 오는 일요일(10월 7일) 저녁 8:50분부터 KBS 2TV를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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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번째가 데니스 강.사진은 엔트리안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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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아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