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스페셜

WNBA 보면 신세계가 흐뭇하겠네

미아리홍 2007. 9. 4. 17:48

신세계에서 뛰었던 케이트 핀스트라.이 얼굴이 왜 뜬금 없이 등장했는지는 밑에 나옵니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두 팀이 결정됐습니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무대를 누볐던 선수들을 기준으로

이번 리그를 살펴보자면
 
일단 우리은행의 우승청부사로 불렸던 타미카 캐칭은 오늘 눈물을 떨궜습니다.
타미카 캐칭(인디애나 피버,동부 2위)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W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3차전 디트로이트 쇼크(동부 1위)와의 경기에서 2쿼터 43초를 남기고 아킬레스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고통에 겨워하는 캐칭 선수..안타깝습니다.

결국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났네요.



결국 61-85로 진 인디애나는 2승1패로 사상 첫 WNBA 파이널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앞서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로렌 잭슨의 시애틀 스톰(서부 4위)은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피닉스 머큐리(서부 1위)에게 2연패를 당하며 떨어졌었죠.

신한은행에서는 태즈 맥윌리암스가 있었는데 이 아줌마는 LA스팍스 소속인데 서부 콘퍼런스 꼴찌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국민은행의 욜란다 그리피스는 미국 소속이 새크라멘토 모나크스(서부 3위)였는데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전에서 샌안토니오 실버스타스(서부 2위)에 1승2패로 밀려 떨어졌죠.

금호생명에서 바통 터치하며 뛰었던 미셸 스노우(휴스턴 카미츠)와 엘레나 비어드(워싱턴 미스틱스)도 각각 서부 5위,동부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그런데 단 한명 살아남은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신세계 외국인 선수로 뒨 케이티 핀스트라(디트로이트 쇼크)입니다.

핀스트라는 4일 인디애나전에 선발 출장해 15분을 뛰며 1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wnba 진출 사상 첫 챔피언 반지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자.콘퍼런스 우승 포토샷입니다.핀스트라 선수는 어디 숨어 있을까요?



어쨌든 신세계 선수들은 옛 동료가 잘되나가고 있으니 기분이 좋겠죠?
올해 WNBA 우승컵은 디트로이트와 피닉스 머큐리의 대결로 압축이 됐네요.

여기서 잠깐 돌이켜 보면 우리은행의 김계령 선수가 생각납니다.지난 4월 인가
피닉스 머큐리에 갔다가 돌아왔죠.

가정이지만 김계령 선수가 피닉스에서 살아남아 식스맨으로라도 지금껏 버티고 있었다면 한국 선수 첫 WNBA 챔피언 반지를 노려 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오바인가요? 쩝...

참 WNBA 파이널은 6일부터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