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스페셜

변연하의 힘

미아리홍 2007. 11. 12. 03:25
현재 여자프로농구에서 가장 '믿을 우먼'을 꼽으라면 단연 삼성생명의 포워드 변연하입니다.
3점슛은 물론이고,페넌트레이션까지 내외곽을 오가며 확실히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선수입니다. 드리블,특히 스텝이 좋아 한 명 정도는 쉽게 제치거나 앞에 두고 마음먹은 데로 슛을 쏘죠.

변연하의 힘이 신한은행의 연승 질주를 무너뜨렸습니다.



신한은행은 아직 하은주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고,삼성생명은 이종애가 부상 중입니다.
두 팀 모두 여자프로농구의 강팀입니다만 모두 베스트 5 가운데 한 축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는 않죠.
그래도 신한은행을 1순위로,삼성생명을 2순위 우승후보로 꼽습니다.

11일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는 누가 해결사 노릇을 했느냐에 승패가 좌우된 것 같습니다.
지면에 기사가 넘치는 관계로 딱 2장짜리로 기사를 전송했지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김에 블로그에 올립니다.

  삼성생명이 경기 막판 약 2분 동안 혼자 9점을 쓸어담은 ‘명품 포워드’ 변연하의 괴력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하던 신한은행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1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신한은행을 58-53으로 제치고 4승1패를 기록했다.삼성생명은 미리보는 챔프전 승리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1위.
  변연하(28점 6가로채기)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삼성생명은 한 때 14-23으로 뒤지는 등 초반부터 질질 끌려다니다가 변연하의 분전으로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변연하는 경기 종료 약 3분 전 49-52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슛이 거푸 빗나가는 사이 3점슛 1개와 레이업 등을 묶어 9점을 쏟아부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