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스페셜

바스켓 퀸 정선민 라운드 MVP 역대 최다 수상

미아리홍 2007. 12. 4. 19:10

주먹을 불끈 쥔 정선민.본인은 싫어하겠지만 역시나 남탕의 서장훈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모습입니다.

요즘 여자농구-농구 바닥에선 여자농구를 여탕,남자 농구를 남탕으로 부릅니다.-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일들이 왕왕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없는 말을 지어낸다고 항변하지만 있는 일을 없는 척 하는 일이 더욱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미 끝난 사태라고 하지만 정선민과 임달식 감독 불화설도 있습니다. 머~지금은 불화가 없어 졌을 지도 모르지만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별로 였던 것 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제가 직접 그 냉랭함을 목격하기도 했으니까요.그게 신임 감독의 군기 잡기에 고참의 반항으로 빚어든 일이든 어떤 원인이 있었던 것은 서로 부인하는 바람에 정확하게 맥을 짚을 수가 없지만 말입니다.구단은 구단대로 감독은 감독대로 선수는 선수 대로 이미지 관리를 하다보니 그런 일 절대 없다고 손사래를 치죠.
우쨌든~
정선민이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가 됐습니다. 농구 인생 막바지에 마음 고생도 겪어가며 그럼에도 최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선민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 개인적인 마음 같아서는 정선민 선수가 내년 올림픽까지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는 일은 국민은행에 있습니다.앞선을 지키는 두 명의 고참 이야기인데요.시즌 초반 "우린 친해요~"를 연발하더니 다시 도로묵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국민은행 최근 4연패 입니다.왜 그럴까요? 경기를 잘  보시면 해답이 나옵니다.

  시련의 눈물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라는 열매로 맺혔다.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현역 코트에서 환한 불꽃을 쥐어 짜내고 있는 ‘바스켓 퀸’ 정선민(33·신한은행)이 06∼07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73표 가운데 41표를 얻은 정선민이 ‘가제트’ 신정자(14표·금호생명)를 제치고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정선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8.6점(3위),4.2어시스트(5위)를 기록했다.특히 매 경기 승부처인 3∼4쿼터에 득점을 집중시켜 신한은행의 2라운드 5전 전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선민이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2006년 여름리그 1라운드 이후 1년5개월만.라운드 MVP가 도입된 2000년 여름리그 이후 통산 9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역대 수상 2위는 7회의 김영옥(국민은행).
  WKBL은 또 2라운드 기량발전상(MIP) 수상자로 금호생명의 전입 포인트가드 이경은(20)을 선정했다.

요즘 좀처럼 웃는 일이 없던 정선민인데 이런 웃음을 자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